권성동 "출구 조사 결과에 충격받았다" 소회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낙승 기대했지만 출구조사 ''박빙'' 예측에 당혹
"앞선 여론조사에서 항상 우위, 이길 것 확신"
  • 등록 2022-03-10 오전 8:58:59

    수정 2022-03-10 오전 8:58:5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선대위 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출구조사 결과 당시 느꼈던 심정을 밝혔다. 권 전 본부장은 “충격을 받았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날(10일) 그는 “자체 여론조사도 그렇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고 이렇게 박빙으로 흘러갈 것에는 꿈에도 생각못했다”면서 “출구조사를 보고 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뒤진 적이 없기 때문에 단 한 표라도 승리를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개표상황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실제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결과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기간에도 윤 당선인의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를 항상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에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전짜기 윤 후보의 5%포인트 이상 낙승을 예상하기도 했다.

권 전 본부장은 “굉장한 충격이었다”면서도 “우리가 조금 방심하고 조금 해이해졌던 것이 아닌가, 그런 또 후회도 하면서 개표상황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 승리에 대해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실책에 대한 실망감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이렇게 보고 그중에서도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갈라치기 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분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과제에 대해서는 “이러한 국민들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이를 통합하기 위해 당선인께서도 정치인 본연의 역할에 좀더 충실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 구성에 대해 권 전 본부장은 말을 아꼈다.

그는 “공동인수위원회, 공동정부라고 약속을 한 만큼, (안철수, 윤석열) 두 분께서 상의해 결정하리라 보고 있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인수위원장직 선임에 대해서는 권 전 본부장은 “본인이 일단 의지가 있다고 하면 맡는 것”이라면서 “국민의당 대표를 하셨으니, 본인의 뜻만 있다면 맡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것이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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