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공급물량 확대 기대에 건설주 강세…현대건설 4%↑

[특징주]
  • 등록 2022-03-10 오전 9:17:18

    수정 2022-03-10 오전 9:20:1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제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선되면서 건설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윤 당선인이 민간주도의 주택 공급을 언급한 만큼, 건설사들의 수주 확대가 기대될 것으로 증권가는 평가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5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설업종 대장주 현대건설(000720)은 전 거래일보다 2100원(4.75%)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5.02% 강세로 4만4950원을 기록 중이다.

삼부토건(001470)(15.86%), 진흥기업(002780)(2.97%),HDC현대산업개발(294870)(2.95%), 태영건설(009410)(2.93%) 모두 강세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윤 당선인 당선으로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 정책이 힘을 받을 것”이라며 “윤 당선인은 임기내 250만호 주택공급을 제시했으며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달리 민간주도 200만호, 민간 분양 48%를 제시했기 때문에 규제 완화를통한 대형건설사들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윤 후보 당선으로 문재인 정권 때 축소됐던 원전 사업이 활기를 띨 예정”이라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원전 확대 흐름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SMR(소형모듈원전) 적극 도입 역시 언급한 바 있어 원전 관련건설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250만가구를 주택유형별로 나누면, 민간분양주택이 119만가구로 전체의 47.6%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분양주택 21만가구와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민간 시행사 도급 물량과 수도권 정비사업지에 강점이 있는 대형 건설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취득세 부담 인하, 2022년 주택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거나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통합하는 등 주택 보유세 부담을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 한시적 배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면서 “대출규제와 임대차 3법 또한 완화하거나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현재 감소세인 주택 매매거래량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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