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 재출시"…CU, 단독으로 크라운맥주 선보여

국내 최초 맥주회사 당시 조선맥주, 1952년 선보여
30여년만 다시 시장에…아로마홉 활용 프리미엄 맥주
  • 등록 2022-05-24 오전 10:18:06

    수정 2022-05-24 오전 10:18:0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오는 25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크라운맥주(500㎖)’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CU 모델이 크라운맥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U)


크라운맥주는 대한민국 최초 맥주회사인 하이트진로(당시 조선맥주)가 지난 1952년 선보인 상품으로, 40년 이상 인기리에 판매되며 대한민국 맥주 역사를 함께 한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고품질의 아로마홉을 활용한 프리미엄 에일 맥주다. 특수 공법을 활용해 에일 특유의 쓴 맛은 줄이고 묵직함과 시트러스 향을 강조했다. 특히 패키지는 처음 출시된 당시와 비슷한 색깔인 황금빛으로 디자인됐으며, 왕관 이미지를 삽입해 크라운맥주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다.

CU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30여년 만에 재출시된 크라운 맥주가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해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CU는 지난 2020년 곰·말·양표 등 장수 브랜드들과 손잡고 품목 간 경계를 허문 이색 수제맥주를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CU는 최근 다가오는 하절기를 겨냥해 노동주, 스마일리 맥주, 말표 배 에일캔 등 이달에만 10여 종의 차별화 수제맥주를 출시하며 주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차별화한 수제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CU의 최근 3개년 수제맥주 매출신장률은 2019년 220.4%, 2020년 498.4%, 2021년 255.2%로 3년 연속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CU는 맥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름을 대비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만의 뛰어난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맥주 맛집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맥주는 2800원에 판매되며, 이달 4캔 1만1000원 할인 행사가 적용된다. 수입맥주와도 교차 구매가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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