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호텔 전전 이유" 묻자...

  • 등록 2022-09-28 오전 10:52:04

    수정 2022-09-28 오전 11:58:2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이자 사업가인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8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11시께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한 돈스파이크는 검은 옷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수갑을 찬 그는 고개를 숙인 채 법원에 연행됐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옮겨가면서 투약했는지’, ‘언제부터 투약했는지’, ‘마약을 어디서 구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체포 직후 실시간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검거 현장에서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경찰 조사 결과, 돈스파이크는 지인인 남녀 여럿과 함께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달 공범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기를 다루는 솜씨를 자랑했고, 최근까지 요식업자로 홈쇼핑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올해 6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돈스파이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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