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가연동채권 투자 ETF 31일 코스피 상장

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물가채KIS
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S&P500
  • 등록 2022-05-27 오후 1:46:00

    수정 2022-05-27 오후 1:46: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국내 물가연동채권에 투자하는 첫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미국S&P500’ 및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물가채KIS’ 등 ETF 2종목을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1일 기준 ETF 상장종목수는 총 569종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KOSEF 물가채KIS ETF는 국내 물가연동채권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다. 가장 최근에 발행된 국내 물가연동채권 3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IS TIPS 지수(Total Return)다. 신탁원본액은 100억원 1좌당 가격은 10만원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채권의 직접매매가 어려운 개인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장기 인플레이션 헤지수단 및 연금투자상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함께 상장하는 ARIRANG 미국S&P500은 해외주식형 ETF의 환전략에 대한 투자자 선호를 고려한 환노출형 구조다. 기초지수는 S&P 500 Index다. 신탁원본액은 130억원,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현물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S&P500 ETF를 2017년 5월 국내 ETF 업계 최초로 상장시킨 바 있다”며 “이번엔 해외주식형 ETF의 환전략에 대한 투자자 선호를 고려해 환노출형 구조로 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종목을 투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환노출 ETF는 별도의 환헷지를 하지 않아 향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액티브 ETF의 경우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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