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올해 스마트폰 해킹 본격화"

개인정보 탈취, 디도스공격에 악용될 소지도
  • 등록 2010-01-11 오후 2:33:55

    수정 2010-01-11 오후 2:33:55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올해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해킹 이슈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1일 안철수연구소(053800)는 디도스 지능화와 스마트폰 해킹 위협 등을 올해 보안 이슈로 선정했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디도스(DDoS) 대란 때처럼 대량의 좀비 PC를 확보해 악의적 공격을 하는 사건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공격자는 다수의 좀비 PC를 이용해 금전적 대가를 노린 악의적 공격을 하거나 확보한 좀비 PC 자체를 가지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할 수 있는데 점차 공격 방식이 지능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시대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보안 문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 종류와 플랫폼이 다양해 악성코드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통화 기록이나 전화번호, 사진 등 개인 정보를 탈취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좀비 클라이언트로 만들어 디도스 공격에 악용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비정상 트래픽을 유발해 비정상적인 과금을 유도하거나 불필요하게 배터리를 소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IT 자원 활용의 효율화로 주목 받는 클라우드 기술과 가상화 기술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상무는 "스마트폰, 클라우드, 가상화, SNS 등 새로운 IT 환경의 등장은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악의적 해커에게는 더욱 손쉬운 방법으로 악성코드 유포, 해킹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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