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역군’ 산군, 美 VC서 후속투자 유치

  • 등록 2022-05-24 오전 11:04:01

    수정 2022-05-24 오전 11:04:0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건설 빅데이터 기반 조달 솔루션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산군은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최대 기업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500글로벌에 이은 투자 유치다. 정확한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산군이 운영 중인 ‘산업의역군’은 건설 빅데이터와 조달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 1분기 대형 건설사들과 제품 검증을 진행했고, 건설 데이터에 대한 현직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이달엔 ‘건설 데이터룸’ 서비스도 론칭했다. 대형 건설사들과 공사 현장별 공사·자재 수요예측에 대한 사업 실증(PoC)도 진행할 계획이다.

‘건설 데이터룸’은 조달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 정보 △수주 실적 △수요예측 △사고예측 등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건설시장 전체 흐름과 영업기회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등 전략적 조달업무가 가능하다.

‘건설 데이터룸’이 제공하는 기업 정보는 9만곳의 건설 기업 데이터를 공종, 아이템, 지역, 매출 등 세부 조건까지 시각화해 제공한다. 특히 10대 건설사 거래실적, 민간·공공 수주실적별 정보도 최근 추가하는 등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갖췄다.

또한 현장 정보를 입력하면 날씨, 공종, 지역, 시간대별 사고 사례를 분석해 위험도를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건설사고 예방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사고 발생 예측율과 실제 사고사례를 토대로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업의 디지털화가 대형건설사 위주로 가속화되고 있고, 건설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대형 건설사와 제품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협회 및 지자체와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트롱벤처스의 조지윤 수석심사역은 “건설 업계 시스템은 2000년대 초반의 디지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시장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며 “건설 빅데이터 조달 SaaS ‘산업의역군’을 통해 업체 소싱부터 입찰, 프로젝트 관리, 리뷰 및 평가까지 할 수 있고, 이를 위한 데이터와 협력사 그리고 팀의 역량을 확인 후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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