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연예기획사 게임관심 급증, YG도 적극

  • 등록 2015-09-07 오후 2:10:01

    수정 2015-09-07 오후 2:10:01

△ 지난 9월 1일 출시된 '전민초신'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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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YG, JYP 등, 국내 3대 연예기획사가 색다른 분야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자사 소속가수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9월 1일, YG와 텐센트가 손을 잡고 출시한 모바일게임 ‘전민초신’이 발매됐다. 텐센트는 게임 개발단계부터 YG와 빅뱅 IP 사용 제휴를 맺고, 이들을 홍보모델로 기용한 것은 물론 게임 아이템, 프로모션 등 다방면으로 IP를 활용했다.

YG가 게임사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에는 한빛소프트와 ‘오디션’ 모바일게임 제작 관련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한빛소프트는 YG 소속 연예인을 활용해 ‘오디션’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며,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초상권, 음원, 앨범, 그룹명, 이미지, 동영상 등 콘텐츠 일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예인을 모델링한 캐릭터와 이들의 음원, 의상 등 YG가 제공한 모든 자원을 활용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이 한빛소프트의 목표다.

△ 한빛소프트와 YG는 지난 4월 '오디션' 모바일게임 제작 공동사업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한빛소프트)

‘오디션’ 모바일게임 제작에 관해 YG는 “오디션 모바일게임을 시작으로 YG가 본격 게임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YG의 퀄리티 높은 IP를 활용해 게임을 만든다면 전세계 팬덤은 물론 수많은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라며 “오디션 모바일게임 공동사업을 통해 각종 마케팅 활동 지원과 해외 퍼블리싱 사업까지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디션’ 모바일게임은 201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예기획사와 게임업체의 협업은 2015년부터 본격화됐다. 지난 7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중국 게임업체 추콩이 손을 잡은 ‘슈퍼스타 SM타운’이 출시되어 누적 다운로드 300만 회를 기록한 바 있다. JYP 역시 큐로홀딩스와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콘텐츠 제공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시 말해 국내 3대 연예기획사 모두가 모바일게임 진출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 '슈퍼스타 SM타운'은 다음카카오의 모바일게임 중국 퍼블리싱 첫 게임이기도 하다

(사진제공: 다음카카오)

3대 연예기획사의 모바일게임 러브콜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해외 진출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시 말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또 다른 방향의 수출 교두보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연예기획사와 게임업체의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지 지켜볼 부분이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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