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융사 금융평가 ‘그레이트 컴퍼니’ 2년 연속 1위

CEO스코어 실시, 우리·기업·신한·국민은행 등 상위권
  • 등록 2023-05-30 오전 11:58:46

    수정 2023-05-30 오전 11:58:46

(이미지=CEO스코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사 경영평가에서 고속 성장과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실시한 제7회 그레이트 컴퍼니에서 하나은행이 300점 만점에 264.7점을 받아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경영평가는 작년 12월 기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금융사 중 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상장사 총 12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조사항목별 60점씩 총 300점 만점이며 업종별 표준점수와 가중치 등을 적용했다.

하나은행은 고속성장,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3개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점수는 △고속성장 52.5 △건실경영 51.0 △일자리창출 48.0 △양성평등 56.8 △글로벌경쟁력 56.4다.

우리은행은 총점 259.9로 지난해에 잉 종합 2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총점 253.4로 3위다. 이어 신한은행(249.6), KB국민은행(246.0), 삼성생명보험(227.3), 한화생명보험(226.1), SC제일은행(219.3), 교보생명보험(218.2), 삼성화재해상보험(215.1)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증권사·카드사·저축은행 등은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해 업황 둔화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과 대손준비금 적립 규모 확대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부문별로는 고속성장은 △하나은행(52.5) △기업·우리은행(50.6) △신한은행(49.1) △국민·농협은행(48.8) 등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속성장 평가는 자산수익률(ROA)·자기자본이익률(ROE)·자산·자본과 증감 등의 지표를 활용했다.

건실경영 부문은 △NH농협은행(52.1) △국민·신한은행(51.8) △하나은행(51.0) △우리은행(50.3) 등이 상위권이다. BIS자기자본비율 및 증감 추이,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증감 추이, 총 대출채권 연체율 및 증감 추이 등이 주요 평가 지표다.

일자리창출은 고용증감률, 정규직 비율 및 증감 추이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 △기업은행(52.5) △우리은행(49.5) △신한·하나은행(48.0) △SC제일은행(46.3) 등이 꼽혔다.

양성평등 부문은 △하나은행(56.8) △우리은행(54.2) △기업은행(51.2) △신한카드(49.4) △국민은행(48.5)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여성 임원·직원 비율, 성별 임금 격차, 성별 근속연수 격차 등을 활용했다.

글로벌 1위 기업과의 ROA·ROE·자산·자본 격차를 따지는 글로벌경쟁력 부문은 △하나은행(56.4) △국민은행(55.7) △우리은행(55.4) △기업·신한은행(54.8)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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