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지은 집' 미안 교수 등, 내달 한은 컨퍼런스 참석한다

한은, 2년 만에 화상으로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토마스 사전트' 교수도 참석
6월 2일·3일 화상으로 컨퍼런스 진행
  • 등록 2022-05-25 오후 12:00:00

    수정 2022-05-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에서 ‘빚으로 지은 집’이란 책으로 유명한 아티프 미안 프리스턴대 교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석좌 교수 등이 내달 한국은행이 주최하는 ‘BOK 국제컨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한은은 6월 2~3일 양일간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2022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BOK 국제컨퍼런스는 2005년부터 개최돼 국내외의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 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는데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하지 않다가 올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개최키로 했다.

올해 컨퍼런스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앙은행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인플레이션 및 정책 정상화 과제,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소득불평등 확대 과정에서 중앙은행의 역할, 기술 혁신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대응 등을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2일 이창용 한은 총재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최되며 같은 날 로버트 타운센드 MIT대 교수와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조사국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이틀에 걸쳐 4개 세션과 종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3일엔 소득 불평등과 중앙은행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박기영 금통위원 사회로 아티프 미안 프리스턴대 교수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미안 교수는 아미르 수피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와 함께 ‘빚으로 지은 집’을 출간했고 이를 박기영 금통위원이 번역한 인연이 있다.

그 밖에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 교수 등 저명 학자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영란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 인사 등도 참석한다.

국내 인사로는 윤택 서울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김영식 서울대 교수, 함준호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한은에선 박양수 경제연구원장, 박성호 국제경제연구실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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