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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사람이 떨어져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A양을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발생 직후 소금산 출렁다리 운영을 담당하는 원주 간현 관광지는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관광객들에게 당일 임시 휴장한 뒤 운영을 재개했다.
원주시는 전망대를 일시 폐쇄하고 관광객의 접근을 통제해 난간을 넘을 수 없도록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추락사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출렁다리에서는 이전에도 두 차례 극단적 선택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1년 5월 18일에는 20대 B씨가 전망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같은 해 6월 8일에도 오전 50대 남성 B씨가 전망대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