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기업 테르텐을 창업한 벤처1세대 출신인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 52시간제의 일률적인 도입에 따른 어려움과 인력난 등 후배 벤처 기업인들의 고충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노동 정책 유연성 확대와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와 함께 기업경영에 지장이 없도록 산업 특성별 근로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활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관련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소프트웨어·IT 등 디지털 분야 인력양성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중기부에서 조사한 ‘중소벤처기업 SW 인력시장에 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의 63%가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수급에 대해 ‘어려운 편’이라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11개 사 대표가 참석해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전달했고,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도 이뤄졌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향후에도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