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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초저가 치킨을 선보이는 것은 12여년 만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0년 당시 한 마리 1만2000원 하던 프랜차이즈 치킨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5000원에 30% 많은 중량의 ‘통큰 치킨’을 선보였다. 다만 당시 치킨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자영업자 생존권 위협, 골목상권 침해라는 반발이 나오면서 일주일 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고물가에 가성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내세워 선보인 ‘당당치킨’을 한 마리 6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정 시간대에는 치킨 두 마리 9990원에 판매한다. 지난 6월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당당치킨 누적 판매량은 26만 마리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9980원에 ‘5분 치킨’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5분 치킨 출시와 동시에 이마트의 7월 치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