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속어, 국민 64% "외교참사"…59% "언론 탄압"

NBS 10월 1주차 결과
국정운영 긍정평가 29%, 부정평가 65%
  • 등록 2022-10-06 오후 12:25:08

    수정 2022-10-06 오후 12:56:1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순방 중 막말 사태에 대해 국민 64%는 “외교참사”라고 인식했다. 70%는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답했다.
MBC 항의방문한 국민의힘. 뉴시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3~5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6일 공개됐다.

먼저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29%로 전 조사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NBS에서는 6주만에 30%대가 다시 무너졌다. 부정평가는 65%로 조사 후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외교 일정 관련 질문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 비속어 사용이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는 응답은 64%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 2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언론의 왜곡이라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3%로 더 높았다.

여당이 고발을 강행한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사용 보도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에 대해서는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59%였다. ‘논란을 야기하는 거짓보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은 30%였다. 이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66%로 높았다.
본인도 정확한 해명을 피하며 MBC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한 윤 대통령의 사과 필요성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는 는 응답이 70%였다. 사과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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