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민주주의 기득권 `경제수호` 가면 쓰고 복귀 노려"

10일 이재명 의원 페이스북
尹 정부 출범 한 달…기득권 세력화 견제
"정치 가장 큰 책무…결국 `민생`" 강조
  • 등록 2022-06-10 오후 3:45:17

    수정 2022-06-10 오후 3:45:17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민주주의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마다 반민주주의 기득권 세력이 `경제수호`의 가면을 쓰고 복귀를 노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 의원은 6·10 민주항쟁 35주년인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역사란 시계추와 같다. 우리의 민주주의도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곤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권 출범 한 달이 된 시점에서 `기득권`의 세력화를 견제하는 동시에 민주당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35년 전 오늘, 국민이 오만한 독재 권력을 몰아냈다. 청년과 학생들이 앞장섰고 전 국민이 함께해 스스로 주권자임을 증명했다”며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6.10 민주항쟁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엄혹했던 시기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지킨 열사들이 있었기에,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촛불을 들어 나라를 지킨 국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개혁의 성과를 더해야 더 단단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는 역사적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겠다”며 “그것이 우리가 6.10 민주항쟁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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