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68개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할 147개 중앙행정·공공기관을 선정, 164억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구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한 뒤 중앙행정·공공기관이 사용하게 된다. 혁신제품 사용 사례를 만들어 공공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기업에게는 결과를 환류해 추가개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1차 시범구매 사업은 4월과 5월 113개 혁신제품에 대해 중앙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시행해 확정했다. 제품별로 최대 5개 기관에서 사용하고, 금액 합계는 3억원 기준으로 설정하되, 제품과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기관을 선정하고 물량을 조정했다. 조달청은 68개 제품의 구매계약을 내달까지 마무리하고, 2~3개월의 시범사용을 거쳐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