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기계번역 전문 기업 시스트란은 빈센트 고다르를 신임 글로벌 CEO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시에 전임 CEO였던 존세너럴트는 기술고문으로 선임됐다.
| (사진=시스트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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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은 비즈니즈 사용자에게 글로벌 협업, 다국어 콘텐츠 생성, 글로벌 고객 지원, 전자 조사, 빅데이트 분석, 전자 상거래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기계번역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스트란의 내부 구축형(On-Premise) 기계번역 솔루션은 데이터 보안성을 보장하고, 기존 혹은 타사 어플 및 IT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과 유연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있다.
빈센트 고다르는 시스트란에서 EMEA-APAC 부사장을 거쳐 IBM, PeopleSoft, Oracle을 거친 마케팅 영업 전문 경영인으로, 엔지니어링 경험 또한 풍부해 기술 중심 기업인 시스트란의 성장을 이끌 최고 적임자로 영입되었다.
시스트란 관계자는 “시스트란은 글로벌 기계번역 시장에서 6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기술 전문기업으로, 입증된 기술적 우위성을 바탕으로 빈센트 고다르를 신입 CEO로 임명해 본격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유석 글로벌 최고 전략담당을 한국법인 및 아시아 담당으로 선임한 이래 영업 전문가인 신임 CEO를 영입했다”며 “최근 남미, 일본, 중동을 중심으로 확장 중인 세계 시장의 클라우드 세일즈 역시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스트란은 인공지능 기계 번역기인 NMT(Neural Machine Translation)가 소개된 지난 2015년 당시 기술 책임자인 존세너럴트를 최고 경영자에 임명해 세계 최초 인공지능 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앞장섰으며, 기계번역 온라인 플랫폼인 시스트란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