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가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유담 작가의 디지털 아트워크 전시 ‘수평’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 일러스터레이터 유담 작가의 디지털 아트워크 전시 ‘수평’ 포스터. (사진=후지필름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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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 풍경이 담긴 24점의 디지털 아트워크 작품이 전시된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유담 작가는 자신의 기억과 시선을 기반으로 자연 속 풍경을 재구성했다. 작품 속 개별적인 요소들을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했다. 또 작품 속 객체를 면밀히 묘사하기보다, 수평적인 화면 구도를 강조하는 독특한 구성 방식으로 자연의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 주제인 ‘수평’은 시선의 편안함을 주는 ‘수평적 구도’에서 차용했다. 특정 풍경을 이루는 작은 요소를 묘사하기보다는 구도에서 느껴지는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가 반영됐다. 작가는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자아내는 자연을 따뜻한 색감과 도드라지는 질감, 과감한 화면 구성으로 표현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전시 기간동안 유담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특별 제작한 포스터도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