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수사 갈등' 박하영 前차장검사, 법무법인 율촌 합류

  • 등록 2022-03-11 오후 6:24:37

    수정 2022-03-11 오후 6:24:37

박하영 전 성남지청 차장검사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박은정 성남지청장과 갈등을 빚다 검찰을 떠난 박하영(사법연수원 31기) 전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법인 율촌에 입사했다. 지난달 10일 검찰을 떠난 후 약 한 달 만이다. 그는 율촌에서 송무 분야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차장검사는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수사 방향을 두고 박 지청장과 갈등을 겪다가 퇴직했다. 해당 의혹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 160여억원을 유치한 후 그 대가로 기업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성남시장은 시민구단인 성남FC의 구단주를 겸임한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2018년 고발장을 접수한 후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후 이 전 후보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고발인의 이의신청으로 성남지청이 사건을 다시 검토했고, 박 전 차장검사는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나 박 지청장은 이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수사 무마 의혹을 불거지자 수원지검에 경위 조사를 지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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