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 D-101…장하성 "한국팀 지원·응원 준비 돌입"

베이징동계올림픽 '폐쇄식 관리 시스템' 공개
장하성 "방역 지침 맞춘 지원, 응원 준비"
"올림픽 후 방역 변화 주목"…한중 교류 늘어나나
  • 등록 2021-10-26 오후 3:06:07

    수정 2021-10-26 오후 3:06:07

사진=베이징특파원단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하성 주중한국대사가 한국 선수단을 위한 지원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사는 26일 베이징에서 특파원단과 간담회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관련 플레이북을 발간했다”며 “지난달 기본적인 방역 지침을 발표하긴 했는데 추가 상세 내용이 발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중국 베이징에서 (21~24일) 열린 ISU 월드컵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1차 대회를 보면 전세기로 선수들이 오고, 무관중이라 접촉이 불가능해 지원하지 못했다”며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가 발표한 폐쇄 관리 시스템은 관중석과 선수단을 분리하겠다는 것인데 그에 맞춘 지원과 응원을 지금부터 준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주최 측은 전날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적용할 ‘폐쇄 관리 시스템’의 개요를 담은 방역수첩(매뉴얼)을 공개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와 인원을 최대한 줄이는 ‘간소화’ 기조로 대회를 치르겠다는 것이다.

폐쇄식 관리 시스템은 올림픽을 위해 마련한 전용 교통편과 숙소 및 부대시설, 경기장 및 훈련장 등 공간을 연결해 운영하되 이들 공간을 마치 거품을 덮어씌운 것처럼 그 밖의 사회와는 격리된 폐쇄 구역으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백신 접종 및 폐쇄 관리를 견지하면서도 확진자가 나오면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적시에 대처한다는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회 참가자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오로지 훈련장, 경기장, 작업장 등만 오갈 수 있다. 또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대회 참가자는 중국 도착 후 21일간 베이징에서 격리해야 한다.

한편 장 대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한중 교류에 대해 “현재 절대적 숫자는 적지만 중국 여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퍼지고 있어 중국이 언제 방역에 대한 기본적인 방침을 바꿀지 지켜보고 있다”며 “그에 따라 한중 간 교류 문제도 다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구호인 ‘함께 공유된 미래로’(Together for a Shared Future)가 발표되자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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