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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5일 서울 금천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하고, 이어 영등포에 있는 SK양평사옥에서 ‘2022년 제6차 현장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김준 부회장,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그동안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매년 현장 이사회를 개최해왔다. 이사들의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대전 기술원, 증평 SKIET 분리막 공장, 서산 배터리 공장 등지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어오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 개최는 그간 중단됐던 현장 경영 재개의 신호탄이 됐다.
이날 이사진은 SK박미주유소에 설치된 연료 전지, 태양광 발전 설비 및 전기차 충전 설비 등을 둘러보고, 탄소 중립(넷제로)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에 대해 보고 받았다. 김종훈 의장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 차원의 분산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지배구조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지난해부터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하고,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도 추진했다. 또 이사회 구성, 역할, 책임, 운영에 대한 자기 평가와 기업가치, 지배구조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구성된 이사회 평가도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