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아세안+3 농림장관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식량안보 대응 방안 등 아세안과 한·중·일 간 농림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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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영상회의로 진행된 회의에서 박 차관보는 아세안+3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16~2025 아세안+3 협력전략’에 따른 기존 협력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탄소중립 등 저탄소 경제, 디지털 기술 협력 등 신규 협력사업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박 차관보는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세안+3 공동 대응 분야로 식량안보 강화, 코로나19로 위축된 생산성 및 소득 증대, 농업혁신 역량 강화 등을 우선순위로 제시하고 동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이 수요가 높은 디지털 농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는 축산 스마트팜 지원과 소농의 디지털 기술활용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세안+3 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샤룰 아심 림포 농업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중·일 3개국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을 위해 아세안 지역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