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운드바 하나면 내 방이 영화관"…기술·디자인 차별화로 韓시장 공략

뱅앤올룹슨, 27일 베오사운드 시어터 출시 행사 개최
첫 방한한 크리스티안 티어 CEO "한국은 핵심 시장"
"어떠한 제품과도 연결 가능…가구 느낌 디자인 구현"
다양한 장르서 사운드 몰입감↑
  • 등록 2022-09-27 오후 4:18:03

    수정 2022-09-27 오후 4:18:03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뱅앤올룹슨은 지난 97년간 몰입감 있는 사운드로 매 순간을 마법 같은 순간으로 만들어왔습니다. 특히 한국은 기술을 이끌어가는 시장인데다 소비자들이 우리 기술에 깊이 공감하고 있기에 핵심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티어 뱅앤올룹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뱅앤올룹슨)
“한국 소비자들, 뱅앤올룹슨 음향기술·디자인에 공감”

뱅앤올룹슨이 27일 서울 강남구 센트레청담에서 개최한 ‘베오사운드 시어터’ 출시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티어 뱅앤올룹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어 CEO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한국 소비재 시장에서는 최첨단 기술력이 구현되고 있으며 그 어떤 곳보다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25년 동안 한국을 지켜본 결과, 한국 소비자들은 우리의 음향 기술에 공감할 수 있으며, 디자인에 대한 조예도 매우 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음향 시스템을 예로 들며 “제네시스 차량에 우리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가는데 음향 수준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전체적인 면에서 최고급”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국내에 처음 선보인 사운드바 제품인 베오사운드 시어터를 미래에서 온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홈시네마 경험을 통해 고화질 콘텐츠를 영상, 음향 측면에서 모두 접근할 수 있다”며 “수 십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기 때문에 TV보다 사운드바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교체하지 않고 기능을 업데이트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오사운드 시어터는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짜르트’를 통해 어떠한 제품과도 연결할 수 있으며 외부 스피커를 최대 16개까지 추가하는 등의 기술력을 구현했다. 또 사운드바 외형을 74개의 나무 조각이 감싸고 있는 모양으로 디자인해 음향 제품을 넘어 가구와 같은 느낌을 표현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의 기술·디자인 만족도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시어터가 TV와 연결돼 있는 모습. (사진=뱅앤올룹슨)
▲청음실에 설치된 66형 TV와 베오사운드 시어터로 영상과 함께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뱅앤올룹슨)
66인치 TV에 베오사운드 시어터면 내 방이 영화관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매번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선 홈시네마 사운드를 완전하게 새롭게 정의내리고자 했다”고 했다. 베오사운드 시어터는 맞춤형 롱 스트로크 6.5인치 우퍼 2개와, 800와트 증폭 파워를 포함한 12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해 최대 112데시밸(dB)의 음압 수준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대의 스피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사운드와 음성을 단일 제품으로 구현했으며, 새로운 저음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보다 풍성한 저음을 지원한다고도 했다.

이날 뱅앤올룹슨은 TV와 결합한 사운드바를 통해 오케스트라에서부터 액션, 재난, 음악 영화의 폭넓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66인치 TV와 베오사운드 시어터가 설치돼 있는 열평 남짓 청음실에서 영상과 사운드를 접하니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55, 77인치 TV와도 상용 가능하다.

특정 공간에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기까지는 뱅앤올룹슨의 새로운 셋업 기술인 ‘룸센스’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사운드바를 처음 설치할 때 이 기술을 통해 베오사운드 시어터가 뱅앤올룹슨 앱과 함께 연동돼 듣는 사람과 사운드바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것으로, 1분30초 만에 설치가 가능해졌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듣는 환경에 따라 소리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줄이고 최적의 사운드를 찾는 방법”이라며 “방음 부스가 설치된 곳에서만큼의 몰입도를 청취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베오사운드 시어터 디자인은 프리미엄 솔리드 우드와 패브릭 등 2가지로, 가격은 1190만원부터다.

▲베오사운드 시어터로 오케스트라 영상을 청취 및 감상할 수 있다. (사진=뱅앤올룹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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