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1번지 7기 동인, 내달 3일부터 '2022 가을 페스티벌'

'스트라이크' 주제로 4년 작업 돌아봐
'정희정' '부유한 극장' 등 5편 연극 선보여
  • 등록 2022-09-26 오후 4:11:11

    수정 2022-09-26 오후 4:11:1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연출가 동인 집단인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은 ‘2022 가을 페스티벌-스트라이크’를 다음 달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개최한다.

혜화동1번지 7기 동인 ‘2022 가을 페스티벌-스트라이크’ 포스터. (사진=혜화동1번지 7기 동인)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은 그 동안 ‘중심에서 밀려난 주변’과 ‘배척된 바깥의 것’을 끊임없이 극장 안으로 소환해 이를 극장과 연극의 중심에 두고 사유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4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혜화동1번지 7기 동인의 마지막 공연이기도 하다. 주최 측은 “‘2022 가을페스티벌-스트라이크’는 약 4년간의 작업 과정을 살펴보고 정리하고 비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첫 작품은 래빗홀씨어터의 ‘정희정’(구성 공동창작, 연출 윤혜숙)이다.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이리저리 위치하는 여성들의 흔들리는 삶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로 쿵짝 프로젝트의 ‘부유한 극장’(작·연출 임성현)을 선보인다. ‘흐려진 초심과 부유함을 지향하다 부유하게 된 나의 연극’을 통해 과잉이 축적된 과정을 돌아보고 비워보는 시도를 보여준다.

세 번째 작품은 프로젝트그룹 쌍시옷의 ‘FBW’(작 박찬규, 연출 송정안)다. 현실 속의 불완전한 내가 현실을 벗어난 ‘FBW’라는 공간에서 또 다른 불완전한 상대를 만나 ‘Fun, Friend, Free’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네 번째 작품은 네 번째는 엘리펀트룸의 (작 김기일·박세련, 연출 박세련)로 김기일 연출이 배우로 출연하여 ‘김기일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연극하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은 작품은 0set프로젝트의 ‘다음 이야기-사람’(구성·연출 신재)이다. 사건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연에 담아왔던 0set프로젝트가 공연에서 만난 사람을 다시 찾아가 그의 ‘다음’ 이야기를 전한다. 공연 외에 부대행사로 포럼을 통해 4년간의 작업에 대한 소회, 소감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한다.

혜화동1번지 동인은 1994년부터 시작된 연출가 동인제이다.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라는 극장 공간에서 연출가로서 저마다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동시대의 파장을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7기 동인은 연출가 김기일, 송정안, 신재, 임성현, 윤혜숙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SNS 계정 및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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