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부장관 인선…한덕수 "교육·연금·노동개혁 적임자 모신다"

국회 의장과 여야 지도부 예방 후 인선 기준 밝혀
"장관후보자, 개혁적·국제적 마인드 가져야"
정호영 후보자 후임 인선 "아직 준비 못해"
  • 등록 2022-05-24 오후 3:47:48

    수정 2022-05-24 오후 3:47:4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예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 된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 기준에 대해 밝혔다.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하며 특히 연금 개혁에 관심이 높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한국생상선본부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날(24일) 한 총리는 기자들로부터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 기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기준보다는 그 부처가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개념 정의가 중요하다고 여긴다”면서 “복지부 쪽에는 의료 등 개선할 부분이 많고 연금 개혁 등 재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전 부처 중 일이 제일 많은 부서 중 하나가 복지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 장관 자질에 대해서도 비슷한 맥락이었다. 한 총리는 “대통령이 말했듯이 교육개혁, 노동개혁, 연금개혁 이 세가지가 중요한 개혁 사항”이라면서 “교육 분야에 있어 국민들이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개혁적인 마인드와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저녁 전격적으로 사퇴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고 한 총리는 밝혔다.

그는 “아직 크게 준비를 못했다”면서 “여러 곳에서 좋은 분들이 있는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호영 후보자가 큰 결격 사유가 없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한 총리는 “언론 검증이나, 인사청문회 같은 과정을 겪으면서 본인의 주장도 그렇고, 큰 불법이 없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판단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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