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많은 양의 강수로 피해가 컸던 만큼 공사는 가스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국민, 가스업계 종사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태풍, 호우 등에 대비한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과 사업장(가스사용시설)에서 가스호스나 배관, 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가스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한 침수된 가스레인지, 압력조정기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제조사와 공급처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가스공급시설에서는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저장탱크실과 용기보관실에 침수방지용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배수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LPG를 사용하는 가구에서는 LPG용기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 뒤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안전하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달부터 8월말까지 국토부가 주도하는 하절기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특별안전점검에 교통안전공단, 지자체 등과 함께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CNG 버스 약 2만5000대를 전수 검사하며 온도상승에 따른 내압용기 파열을 방지하고자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가스충전압력을 10% 감압충전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