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명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방법 및 진단용 키트’다. PCR(유전자증폭) 등의 고가 검사장비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장 분자진단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등온 핵산 증폭 및 유전자 가위(크리스퍼) 반응을 이용해 기존 신속진단제품들의 위양성(가짜양성) 문제를 해결한다. 또 PCR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 PCR 수준의 핵산 증폭이 가능해 정확도 높은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지난달 젠큐릭스는 해당 기술 관련 과제에 대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정부로부터 호흡기 분자진단 분야 원스텝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어 “암과 같은 정밀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디지털 PCR을 기반으로 한 고감도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다양한 감염성 질환 바이러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