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용식 고대교수 “세계 10위권 대학 없는 韓, 연구 알리는 것도 중요”

고려대, 3대 과학저널 ‘네이처’와 콘퍼런스 개최
‘지속 가능한 미래’ 주제로 폐기물 관리 등 논의
  • 등록 2021-10-26 오후 4:22:52

    수정 2021-10-26 오후 5:10:37

26일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서울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년 네이처콘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왼쪽 방향으로 이재혁 고려대 교수, 옥용식 고려대 교수,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방수LG 사장, 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소장.(사진=고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옥용식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한국에 세계 10위권 대학이 없는 점을 언급하며 “어떤 연구를 어떻게 알리는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 교수는 26일 고려대가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와 서울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2021년 네이처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네이처콘퍼런스 대회장을 맡은 옥 교수는 “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과학기술 강국에 속하지만 한국의 어떤 대학도 세계 10위권에 드는 대학이 없다”며 “대학이 어떤 연구를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연구(결과)를 어떻게 알리는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이 생산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에 자주 알려야 세계 순위도 올라간다는 의미다. 그는 “네이처 콘퍼런스와 같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한국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주제 자체를 한국이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고려대와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네이처지가 개최했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3일간 서울시 서울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폐기물 관리 및 고부가가치화’를 주제로 열린다. 미국의 MIT·코넬대·케임브리지대·예일대·스탠포드대·프린스턴대에 재직 중인 학자 등 세계 100개국 1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논의할 콘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된 점에 의미가 크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토양·지하수오염,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 폐기물 관리 정책을 검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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