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Q 누적 순익 2.2조원…역대 최대 실적

3Q 순이익 7786억원...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등록 2021-10-25 오후 4:21:26

    수정 2021-10-25 오후 4:21:2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3분기 778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도 2조2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77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 19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7% 불어났다.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측은 지주 전환 이후 지속된 수익기반 확대 전략과 성공적인 건전성 및 비용 관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 18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5조 8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2% 증가한 1조 919억원을 시현했다. 자회사 편입 효과뿐만 아니라 CIB(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 역량 강화에 따른 IB(투자은행) 부분 손익과 신탁 관련 수수료 등 핵심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3분기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일시적 경기 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1%, 연체율 0.24%를 기록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9.2%, 177.5%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룹의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동기 52.5% 대비 7.3%p 감소한 45.2%를 기록해 비용효율성이 개선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들어 순이자마진(NIM) 개선세는 일시 정체됐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만에 2조원을 초과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양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극복으로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예보 잔여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기간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9867억원, 우리카드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7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6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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