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증권사 4곳 블록딜…시간외 거래서 3%대↓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4곳서 500만주 블록딜
  • 등록 2022-11-29 오후 5:26:42

    수정 2022-11-29 오후 5:26:4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증권사 4곳이 두산밥캣(241560) 지분에 대해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나선다. 증권사들은 이번 블록딜에서 약 2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처분한다. 이 소식에 두산밥캣은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은 두산밥캣 주식 4.99%에 달하는 500만주 블록딜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가격은 이날 종가(4만1350원) 대비 7~11%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3만6800~3만8450원으로 거래가 이뤄질 경우 증권사들은 할인율이 적용된 밴드 상단 기준 약 1924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락업 기간은 90일로 지분 매각 주주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영증권이며 거래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한편 이날 현재 오후 5시11분 기준 두산밥캣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종가 대비 3.75% 하락한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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