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하나에프앤아이, 두 번째 공모채도 흥행…모집 4배 자금 몰려

총 15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6580억원 주문 받아
1월 수요예측서 7배 넘는 수요 몰린데 이어 연타석 흥행
  • 등록 2023-05-31 오후 6:19:37

    수정 2023-05-31 오후 6:19:37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하나에프앤아이(A)가 올 들어 두 번째 공모채 시장 도전에서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1.5년물 200억원, 2년물 800억원, 3년물 500억원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658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1.5년물에는 1140억원, 2년물에는 2330억원, 3년물에는 3110억원의 자금이 각각 들어왔다.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1.5년물은 -33bp, 2년물은 -30bp, 5년물은 -45bp에서 모집 물량을 각각 채웠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계획을 세워뒀는데 무난히 증액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지난 1월에도 1년물, 1.5년물, 2년물 총 8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6220억원의 주문을 끌어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수요가 몰리면서 1600억원까지 증액 발행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지난 1989년 환은리스로 설립됐고, 2012년 2월 하나금융그룹으로 편입됐다. 2013년 12월에 고정이하여신(NPL) 투자관리회사로 업종을 전환했으며 2015년 현재 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9년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최대주주가 하나은행에서 하나금융지주로 바뀌었다. 3월말 기준 하나금융지주 지분율이 99.8%다.

한국기업평가는 하나에프앤아이에 대해 수익성이 양호하고 자본적성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쟁 심화와 시장금리 상승으로 수익성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광식 수석연구원은 “NPL 투자업계 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양호하고 자본적정성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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