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노태우 전 대통령 유족과 통화…노재헌씨 사과는 잘한 일"

송영길, 26일 딸 노소영씨와 통화해 조의 표시
  • 등록 2021-10-26 오후 4:37:53

    수정 2021-10-26 오후 6:11:03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딸 노소영씨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밝혔다. 그는 이데일리 기자와 만나 “노소영씨와 방금 통화해 이야기를 나누고 조의를 표했다”며 “아들 노재헌씨의 사과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격려를 해줬다”고 말했다.

노재헌씨는 지난 2019년 8월, 2020년 5월, 지난 4월 21일까지 3차례에 걸쳐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송 대표는 현재 노재헌씨가 영국에서 귀국 중이기에 연락이 직접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내일(27일)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 생활을 해오다 오늘 오후 별세했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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