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경제, 사회, 정치적 환경 전반에서 MZ세대의 인식변화를 조사한 딜로이트 글로벌의 ‘2022 밀레니얼과 Z세대 서베이’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딜로이트 글로벌의‘2022 밀레니얼과 Z세대 서베이’ 분석 보고서는 2021년 11월24일부터 2022년 1월4일까지 전세계 46개국 2만3220명의 MZ세대(1983년~2003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설문하고 인터뷰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됐다. 한국에서는 밀레니얼 세대 300명, Z세대 201 명 등 총 501명이 올해 서베이에 참여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밀레니얼과 Z세대가 가장 걱정하는 문제로 생활비를 꼽았다고 밝혔다.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생활비를 걱정하는 응답자가 글로벌 밀레니얼 평균(36%)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인 49%로 나타났다. 한국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매달 근근이 생활하며 생활비 부족을 걱정한다’ 문항에 각각 46%, 44%가 그렇다고 답하며 재정적인 불안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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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베이 응답자들의 스트레스가 높은 수준으로 파악된 가운데 글로벌의 경우 특히 Z세대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상 또는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문항에 동의한 비율이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는 약 38%, Z세대는 약 46%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문항에 한국 Z세대의 34%, 밀레니얼 세대의 3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정현석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부사장은 “팬데믹 상황과 전세계 안보 위협에 따른 지속적인 혼란이 MZ세대의 일상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완화될 것 같지 않다”며 “비즈니스 리더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와 번아웃의 원인을 줄이고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역할수행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 밀레니얼과 Z세대 서베이(2022 Millennial and Gen Z Survey) 보고서는 딜로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