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난 4년간 감소한 R&D 예산을 내년에는 증액했다.
내년 R&D투자는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지역의 산업 생태계 복원 등 3개 방향으로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산업부는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의 경우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자동차·조선 △섬유·가전 산업에 지원한다.
미래 신산업 육성은 항공, 로봇, 바이오, 수소 등을 중심으로 1조1100억원을 배정했다.
산업부는 내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R&D 예산의 일부분을 성공 가능성은 작지만 시장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에 R&D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내년 1월 중 서울, 대전 등에서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