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관 전세사기’…서울청 광역수사단서 수사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서울청 금수대로 이관
전세보증금 약 20억 돌려주지 않고 잠적해
  • 등록 2024-04-30 오후 5:02:30

    수정 2024-04-30 오후 5:02:3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직 경찰관의 전세사기 의혹에 대해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직접 수사에 나선다.

(사진=이데일리)
30일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직 경찰관인 40대 이모씨가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전세 보증금을 임차인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사건을 관악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2022년까지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빌라 임대사업을 하며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 약 20억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장은 총 17건으로, 피해액은 20여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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