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SK하이닉스는 30일 이사회에서 곽노정(사진)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기존 박정호 부회장·이석희 사장 체제에서 박 부회장·곽노정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2018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석희 사장은 미국 사업에 전념하고자 대표이사·사내이사에서 모두 물러났다.
이석희 사장은 직접 주도해온 미국 인텔 낸드 사업 인수 후 출범한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의장을 맡아 미국 내 경영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솔리다임의 PMI(인수 후 통합) 작업과 함께 낸드 사업의 글로벌 확장, 미주 R&D 센터 설립 등 ‘인사이드 아메리카’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