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빵집 ‘성심당’ 온라인 쇼핑몰 해킹 당해…경찰 수사 나서

지난 5일 쇼핑몰 폐쇄 조치·안내문 게재
성심당 “인터넷진흥원 지원 받아 원인분석 중”
  • 등록 2024-05-07 오후 6:16:20

    수정 2024-05-07 오후 6:16:2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전의 유명한 빵집인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 몰’이 해킹을 당하자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당했다’는 성심당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성심당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 성심당 몰에서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확인 확인됐다.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당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쇼핑몰을 폐쇄 조치하고 안내문을 게재했다.

성심당 측은 안내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성심당몰 해킹과 관련해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해 조치 중에 있다”면서 “성심당 몰은 간편 로그인을 위해 고객님께 직접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경우에도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현재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의 악성코드 삽입 외 개인정보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해킹 발생의 상세 원인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심당의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 화면(이미지=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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