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전담 조직 '카나나' 신설…기술·서비스 고도화 '속도'

AI 모델 개발 '카나나 알파'·서비스 중심 '카나나 엑스' 구성
'AI 사업 양수' 카카오브레인 임직원들도 대거 카나나 합류
  • 등록 2024-06-11 오후 10:17:31

    수정 2024-06-11 오후 10:17:3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가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기술 고도화와 관련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AI 전담 조직 ‘카나나’를 신설했다. 카나나는 AI 모델 개발 중심의 ‘카나나 알파’와 AI 서비스 중심인 ‘카나나 엑스’로 구성됐으며, 두 조직은 시너지를 위해 한 팀처럼 일하게 된다.

카카오가 AI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부문을 양수받았기에, 카카오브레인 임직원들도 대거 카나나에 합류했다.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게 될 카나나 알파는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이끈다. 그는 카카오에서 새로 생긴 ‘FO(Function Owner)’ 직책을 겸직하게 된다.

김병학 FO가 이끄는 카나나 알파엔 카카오브레인에서 넘어온 임직원 다수가 합류한다. 카나나 알파는 초거대 AI 언어모델 코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 등을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이상호 전 카카오 CAIO(최고 AI 책임자)는 카카오에서 PO(Product Owner)를 맡아 AI 서비스 개발 중심인 카나나 엑스를 이끌게 된다. 카나나 엑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17일 카카오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6월에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다”며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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