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북핵·미사일 대응 한미일 협력 강화"

  • 등록 2022-05-25 오후 11:21:20

    수정 2022-05-25 오후 11:26:3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일 외교장관이 25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한국 외교당국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은 이날 저녁 전화통화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앞으로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도 촉구했다.

일본 외무성 역시 양 장관이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이런 북한의 활동이 일본,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공통인식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인식하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해서 한일, 한미일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하는데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두 장관은 한일 양국 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보다 속도감을 갖고 외교당국 간 협의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일 양국은 박 장관의 다음 달 방일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박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음 달에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외무상과 회담한다고 이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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