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진애틀랜틱, 대한항공 속한 '스카이팀'에…조원태 "합류 기뻐"

버진애틀랜틱, 2023년 초 스카이팀 가입 예정
런던 히드로 공항 및 맨체스터 공항 발착 목적지 다양화
"상호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범위 확대 기대"
  • 등록 2022-09-28 오후 5:53:48

    수정 2022-09-28 오후 5:53:4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스카이팀은 버진애틀랜틱이 2023년 초 스카이팀의 신규 회원으로 가입 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버진애틀랜틱은 스카이팀의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 소재 회원사가 된다. 이번 신규 회원가입을 통해 스카이팀은 대서양 횡단 네트워크, 히드로 공항 및 맨체스터 공항 발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9월27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더 거킨(The Gherkin) 건물에서 개최된 버진 애틀랜틱의 스카이팀 가입발표 행사. (왼쪽 네 번째부터) 크리스틴 콜빌(Kristin Colvile) 스카이팀 CEO, 샤이 와이스(Shai Weiss) 버진 애틀랜틱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스카이팀 의장 (사진=스카이팀)
스카이팀은 기존 버진애틀랜틱 승객들에게도 스카이팀의 서비스와 회원 항공사들 간 상호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라운지 제공 등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스카이팀 가입 시점부터 버진애틀란틱의 ‘플라잉클럽’ 회원 중 실버카드 및 골드카드 회원들은 각각 스카이팀의 엘리트 회원 및 엘리트 플러스 회원 등급에 해당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체크인, 위탁 수하물 우선처리 태그 및 우선 탑승 등의 혜택 등도 포함된다. 플라잉클럽 회원은 버진애틀랜틱이 공식적으로 스카이팀 회원사가 되는 2023년 초부터 스카이팀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진아틀란틱의 스카이팀 가입은 대서양 횡단 노선에 대한 기존의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 KLM과의 성공적인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에 기반했다. 이 4개 항공사는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인 아에로멕시코, 중국동방항공 등과 함께 런던 히드로공항 3 터미널에 나란히 위치하며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회장은 “버진애틀란틱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이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상징적인 항공사로, 스카이팀 연맹에 합류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콜빌 스카이팀 CEO는 “버진애틀란틱은 향후 스카이팀 회원사로서 글로벌 네크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히고, 고객들 역시 버진아틀란틱의 훌륭한 서비스를 즐기며 보다 폭 넓은 마일리지를 적립 및 활용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버진애틀란틱은 스카이팀의 가치를 공유하고 우리의 고객과 직원들에게 헌신하고 있으며, 이런 버진애틀란틱을 스카이팀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샤이 바이스 버진애틀랜틱 CEO는 “당사는 당사 고객에게 사려깊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스카이팀은 고객 우선주의를 당사와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진애틀랜틱은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KL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 LA,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12개 도시로 운항 중이다. 앤티가,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바하마스 등 카리브해 노선과 중국, 인도,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남아공 등의 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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