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천스닥' 다시 등정

개인 홀로 팔자…시총상위주 혼조세
에코프로비엠 4%대, CJ ENM 3%대 상승
스팩주 주가등락률 상위 포진…의료정밀업도↑
업종 전반 상승…통신방송·일반전기전자 1~2%대↑
  • 등록 2021-06-17 오후 3:52:46

    수정 2021-06-17 오후 3:53:3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가 한 달여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기관과 동반 ‘사자’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일(16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외국인 현·선물 유입에 매물이 집중된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한 코스피와 상반된 모습이다. 코스닥은 개별주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사진=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23포인트(0.52%) 오른 1003.72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 27일(1021.01)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 998선에서 출발해 994선까지 내렸다가 이내 상승전환하며 1004선 고점을 찍고 소폭 내려 안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속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가 유입되면서 매물이 집중된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 중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40억원을, 기관이 2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31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가 2%대 올랐고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반도체가 2% 가까이 상승했다. 통신장비, 오락문화, 정보기기가 1%대 상승, 운송장비·부품, 제조,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올랐다. 운송이 1%대 하락했고 금융, 디지털컨텐츠, 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류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합,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가까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대, CJ ENM(035760)이 3%대, 에이치엘비(028300)가 2%대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가 1%대 올랐다. 휴젤(145020)은 2%대 내렸고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펄어비스(263750), 씨젠(0965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하락했다.

스팩주들이 주가등락률 상위에 포진됐다. 하나머스트7호스팩(372290), 삼성머스트스팩5호(380320), 삼성스팩2호(29123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SK5호스팩(337450), 삼성스팩4호(377630)가 17%대 올랐다. 유진스팩6호(373340), 신영스팩6호(344050)도 10% 안팎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라온테크(232680)는 장 초반 10% 넘게 올랐지만 상승폭을 축소하며 1%대 상승에 그쳤다. 케이엘넷(039420) 등 통신방송서비스 업종 종목과 6%대 오른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 의료·정밀기기 업종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8억5347만주, 거래대금은 9조989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7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88개 종목은 내렸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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