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법인카드 유용 관련' 전 경기지사 비서 체포조사

  • 등록 2024-03-06 오후 10:00:19

    수정 2024-03-06 오후 10:00:1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 경기지사 비서를 체포해 조사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최근 전 경기지사 비서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A씨가 거듭된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자 그가 맡던 법인카드 결제 업무를 조사하기 위해 법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씨는 자신의 측근인 전 경기도 5급 별정직 공무원 배 모씨가 2018년 7월~2022년 9월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기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등은 법인카드 사용처로 지목된 식당과 카페, 과일가게 등을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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