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업 재개 또 미뤘다…건양대·성대 등 5곳, 개강 연기

6개 의대는 예정대로 개강…총 32개교
집단 유급 빚나…교육부 “학사 탄력 조정”
  • 등록 2024-04-29 오후 7:25:32

    수정 2024-04-29 오후 7:25:3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가면서 개강하기로 했던 대학 최소 5곳이 수업 재개 일정을 미뤘다.

29일 오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복도가 텅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각 대학에 따르면 건양대·성균관대·울산대·조선대 4곳은 이날로 예정했던 개강을 연기했다. 앞서 재개 시점을 오는 5월 13일로 미룬 인하대까지 포함하면 당초 계획대로 수업 재개가 불가한 대학은 최소 5곳이다.

성균관대와 울산대는 의대 수업 재개일을 2주 더 미뤄 5월 13일에 개시하기로 했다. 건양대와 조선대는 상황을 보고 재개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분교 △고신대 △연세대 분교 △원광대 △전남대 등 6곳은 예정대로 이날 수업을 재개했다. 중앙대는 5월 1일에 의대 수업을 다시 열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개강한 의대는 전체 40개교 중 26개교다. 이날 6곳이 수업을 재개하면서 총 32개교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업을 재개하지 못한 의대 12곳도 이번주 안에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아 수업 정상화에 차질을 빚으면서 ‘집단 유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5월 중순 (집단 유급) 위험성이 있겠지만 대학들이 학사 운영을 다양한 방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 유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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