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황무성 ‘사퇴종용 자작극’ 아닌가..석고대죄하라”

27일 이 후보 대변인 논평 내고 해명 촉구
  • 등록 2021-10-27 오후 11:00:06

    수정 2021-10-27 오후 11:00:0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측은 27일 재임 시절 사기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드러난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맹비판했다.

이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황 전 사장은 석고대죄하라”며 “재임 중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지침서에 관해 결재한 것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사퇴 종용 자작극을 벌인 것은 아닌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이 24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어 “만약 황 전 사장이 2015년 2월 6일경부터 유한기 전 본부장으로부터 사퇴 종용을 받았다면 곧바로 퇴임하지 않고 2015년 3월 10일까지 근무한 이유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전 사장의 사퇴 종용 및 사퇴 이유가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과는 상당히 다른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면서 “언론은 특정 후보에 대한 흠집 내는 보도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황 전 사장과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간 대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2월 6일 황 전 사장을 찾아가 임기 종료 전 공사 사장직을 사퇴할 것을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녹취 공개 후 황 전 사장은 자신을 물러나게 한 배후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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