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은 “아직도 스케일업 투자가 충분치 않다. 대한민국은 돈이 굉장히 많은데 과거 패턴을 보면 많은 자본들이 초기 투자만 하고 키우질 않는다”면서 외국에서 투자를 받은 쿠팡, 마켓컬리 등의 사례를 꼽았다.
그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 정도는 아니더라도 스케일업 펀드를 하나 만들어 우리가 자금을 모아 스케일업에 집중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사회 자체의 패러다임 개혁이 필요하다”는 언급도 했다. 그러면서 “그에 맞춰 구조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빨리 하고 미래지향적인 투자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우조선은 아직 부실기업으로 내년 이자율이 정상화하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대우조선의 일방적 편들기로 구조조정과 지역경제 회생이 지연되면 그 비용이 국가경제로 확산하는 악순환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실기업을 무조건 지원하고 국유화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해결책도 아니다”라며 “기득권 지키기가 아닌 경쟁력을 어떻게 높이는 지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