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극장 체인 AMC의 상영관 앞으로 행인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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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영화관 체인 AMC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장 초반 폭락하고 있다. 일부 밈(Meme·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오르는 종목) 주식의 변동성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AMC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98% 하락한 주당 49.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5% 이상 폭등한지 하루 만에 장 초반부터 큰 폭 내리고 있는 것이다. 장중 41.25달러까지 떨어졌다.
AMC 주가가 떨어지는 건 신주 매각 소식 때문이다. AMC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보통주 1155만주를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AMC는 또 “최근 자사의 주가 변동성은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흐름이 얼마나 지속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게임스톱 주가 역시 현재 8.84% 내린 257.2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배드베스&비욘드와 익스프레스의 경우 각각 20.41%, 21.18% 떨어지고 있다. 반면 블랙베리 주가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2.85%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