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연기 내홍 지속…지도부, 이번주 결론 내기로

최고위 결정사항…대선기획단 구성은 추후에
  • 등록 2021-06-16 오후 8:54:11

    수정 2021-06-16 오후 8:54:11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6일 당내 분란이 커지고 있는 대선 경선 연기론 논의를 이번 주 안에 매듭짓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일정과 관련해선 최고위원들의 여러 의견을 (송영길)대표께서 청취했고 연기 또는 현행 원칙 유지 여부는 빠른 시간 내에, 짧게는 이번 주 내에 지도부가 결정하겠다는 게 대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1시간 40여분께 이어진 이날 회의에선 일부 지도부간 고성이 회의장 밖으로 새나오기도 했다.

민주당은 대선기획단이 아닌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연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경선 일정에 대해 지도부 결정만 남은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당헌·당규에 180일 전에 하기로 돼 있다. 이를 바꾸려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할 수 있다”며 “당무위 안건을 정하는 건 최고위원회다. 그렇게 하면 논리적으로 최고위의 결정사항”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대선경선기획단에 대해 “경선 관련 대선기획단 논의는 인선이나 구성 문제는 추가로 다시 정식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해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단에게 경선을 연기할 수 있는 결정권이나 의안 제기권은 없다”며 “기획단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기획단은 경선 관리에 주안점이 있다. 순서로 보면 대선 경선 일정이 확정돼야 기획단도 그에 맞춰 활동한다고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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