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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림]이데일리M, `K-브랜딩 컨퍼런스` 24일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를 운영하는 이데일리M이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K-브랜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1회를 맞는 컨퍼런스는 경제 리더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의 큰 흐름을 읽고 K-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올해 주제는 패션이다. 최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해 온 패션산업의 현 주소를 읽고, 성공적인 브랜딩을 넘어 투자의 경계까지 넓힐 수 있는 자리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피에르가르뎅의 브랜드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브랜드가 한국 패션 시작을 주목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를 비롯해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박주원 시몬느 패션컴퍼니 대표, 박이라 세정그룹 사장 등도 참여한다. 아울러 김채현 무신사파트너스 대표와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 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총괄 등 패션 브랜드 CEO와 투자 전문가들도 패널 토론에 나선다. ●일시: 10월24일(목) 09:00~17:00●장소: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살롱
2024.10.23 I 이정훈 기자
위피, 첫 브랜드 앰배서더 ‘위피즈’로 배우 ‘하지나’ 선정
  • 위피, 첫 브랜드 앰배서더 ‘위피즈’로 배우 ‘하지나’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는 배우 하지나를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인 ‘위피즈’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서비스 시작 이래 처음으로 앰배서더 정책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위피가 배우 하지나를 첫 브랜드 앰배서더 위피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엔라이즈)위피의 앰배서더 정책인 위피즈는 국내 소셜 시장 1위 타이틀을 견고히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배우 하지나와 함께 첫발을 내딛게 됐다. 2·30대 젊은 층에게 친근하면서도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위피가 강조하는 지역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을 더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위피즈는 경쟁이 치열한 데이팅 앱 시장에서 위피가 강조하는 동네 친구 컨셉과 맞닿아 있다. 위피 측은 “앰배서더는 브랜드 이미지를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단순한 데이팅을 넘어 더 폭넓은 관계를 형성하는 국내 대표 소셜앱으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위피는 하지나를 앰배서더로 선정한 이유로 건강한 에너지와 공감대를 꼽았다. 배우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강사,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하지나는 인형 같은 외모와는 달리 여느 2030 청년처럼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공감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피는 하지나와 함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플랫폼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정훈 위피 마케팅 리드는 “하지나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위피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부합했다”며 “단순한 모델 활동을 넘어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2030 세대가 기대하는 진정한 만남을 이루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이윤정 기자
한국스카우트연맹, 스타필드서 컵스카우트 제3회 희망캠프 개최
  • 한국스카우트연맹, 스타필드서 컵스카우트 제3회 희망캠프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이찬희)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간 스타필드 안성점에서 ‘꿈과 희망’을 주제로 70여 명의 컵스카우트 대원들과 15명의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컵스카우트 제3회 희망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컵스카우트 대원들 (사진 제공=한국스카우트연맹)대원들은 매장 간판을 활용한 ‘낱말 만들기’, ‘퀴즈 풀기’, ‘OX 서바이벌’ 등의 미션을 통해 관찰력과 소통 능력을 키웠으며, 아쿠아 필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와 스타필드 스포츠 체험 시설인 스포츠 몬스터에서 클라이밍, 점핑, 슬라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스타필드 안성 내 고메 아트리움에 텐트를 설치해, 쇼핑몰 내부에서 특별한 캠핑 경험을 하며 이색적인 시간을 보냈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희망캠프는 스타필드와 협력, 청소년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17년에 처음 시작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6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는 “6년 만에 재개된 이번 희망캠프는 대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스카우트 활동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행사였다”고 전하며, “대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배양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스카우트연맹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여 스스로 성장하고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청소년단체이다.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스카우트 활동은 각 연령대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세상을 넓게 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비버스카우트(4~6세), 컵스카우트(6~12세), 스카우트(12~15세), 벤처스카우트(15~18세), 로버스카우트(19~24세) 및 지도자 등 다양한 단계에서 수많은 인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캠핑, 자연 탐험,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대원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4.10.22 I 이정훈 기자
"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
  • "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GDP폴]
  • [이데일리 장영은 하상렬 기자]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가 전기대비 0.5%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 엔진인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내수가 전분기보다는 회복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역성장했던 전분기 기저효과 있겠지만…내수 회복은 ‘글쎄’21일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및 경제연구소 연구원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0.5%(중간값), 전년동기대비 2.0%로 전망됐다. 한은은 오는 24일 ‘2024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분기별 전기대비 성장률은 2022년 4분기에 -0.5%로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한 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해 지난해 내내 0%대 성장을 이어갔다. 작년 △1분기 0.4% △2분기 0.6% △3분기 0.8% △4분기 0.5%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다 올 1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1.3%로 예상치(0.6%)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깜짝 수치를 기록하더니, 2분기에는 -0.2%로 뒷걸음질쳤다. 전망대로라면 한 분기 만에 다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게 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역성장을 기록한 전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과 양호한 수출·설비투자 등이 성장을 이끌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설비투자를 제외한 내수 부문은 여전히 회복세가 미약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7∼9월 수출은 173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했다. 3분기 반도체 수출은 367억달러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별로는 7월 13.5%. 8월 11.2%, 9월 7.5%로 점차 증가폭이 둔화됐다. 수입도 증가했다. 7월 10.5%, 8월 6%, 9월 2.2% 오름폭을 기록했다. 수출이 양호했지만 수입도 함께 늘면서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 기여도는 2분기 -0.1%포인트에 비해 더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은 10%대를 기록했으나 수출 물량은 주춤해졌을 가능성이 있어서 3분기는 단가 중심의 수출 개선이었다고 진단한다”면서 “설비투자가 올라오면서 수입이 같이 늘게 되는데 이는 순수출 기여도가 낮아지는 그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는 민간소비 등이 전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겠지만 개선세가 두드러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의 전월대비 증감률은 7월엔 -1.9%였으나 8월 1.7%로 지난 6월 이후 두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7월엔 10.1% 늘었으나 8월엔 5.4% 줄었다. 건설기성(불변)은 7월(-1.7%), 8월(-1.2%)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내수의 양축인) 소비와 투자가 둘 다 안 좋다”며 “투자는 건설 경기, 설비투자가 다 좋지 않고, 고용시장 부진이나 부채 확대에 따른 가계 금리 부담 증대 등도 소비에 억제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고 내년에 다시 봐야 할 것 같다”며 “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가 나오려면 더 많이 빨리 내려야 한다”고 했다.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AFP)◇연간 성장률 전망치 0.1%p↓…“美 대선 최대변수”전문가들은 올해 연간으로는 우리 경제가 2.4%(중간값)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달 전 설문조사 때 전망(2.5%)보다 0.1%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5월에 비해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한은의 최신(8월) 수정경제 전망과 일치한다. 한은은 오는 11월 경제전망을 다시 발표한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수출은 계속 전반적으로 잘 되고 있고 소비는 부진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4분기도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우리 경제 성장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요인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제 상황과 정책 변화를 꼽았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여부 등이 우리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특히 미국의 정책 변화는 환율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초미의 관심사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내수가 아주 좋지는 않을 텐데 그렇다면 수출을 봐야 하고 결국 미 대선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며 “트럼프가 당선이 된다고 해도 실제 정책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불확실성이 더 큰 것은 사실”이라고 봤다. 민지희 미래에셋 연구원은 “(수출 측면에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가장 중요한데, 미 대선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당선 후 관세 정책 등에서 급진적으로 나와버리면 글로벌 교역환경 자체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중동 위기를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은의 금리 인하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 흐름 등을 향후 경제 성장의 주요 변수로 꼽기도 했다.
2024.10.21 I 장영은 기자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 美대통령 자원봉사표창 수상
  •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 美대통령 자원봉사표창 수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보행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행경로를 제공하는 (주)LBS테크(이하 엘비에스테크) 이시완 대표가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표창(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은 꾸준히 자원봉사를 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대통령 상이다. 이시완 대표는 엘비에스테크를 설립해 무장애 도시 플랫폼, 무장애 캠퍼스 플랫폼, 무장애 몰 플랫폼 등 다양한 무장애 플랫폼사업을 운영하며 시각장애인, 휠체어이용자 등 보행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기여한 바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경로 안내 및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를 통한 무장애 도시 플랫폼을 선보였고, 2021년 10군을 시작으로 매년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호치민 시 1, 3, 5, 7, 10군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영국 런던의 바킹대그넘 구와도 협약을 맺은 엘비에스테크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AR 기반의 보행경로 안내 및 관광정보 제공 서비스를 올해 선보였다. 기존 2D형태의 지도에서 방향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를 위해 AR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가야할 길의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호치민 사례와는 다른 형태의 무장애 도시 플랫폼의 형태를 제공했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와 여러 대학과 협업한 엘비에스테크는 캠퍼스 내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경로 안내 및 편의시설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다니엘 K. 니콜로브 교수는 “엘비에스테크의 API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인터페이스를 제작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단순히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서 나아가 진정한 의미의 무장애 캠퍼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스페인에서는 서비스의 기술성을 인정받아 2023년 MWC GLOMO AWARDS에서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사례‘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를 통해 스페인 국립시각장애인연합기구 ’ONCE‘와 무장애 도시 플랫폼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이 외에도 스위스, 싱가포르, 두바이 등의 현지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한 기술교류도 진행하고 있다.엘비에스테크는 국내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서울, 인천, 세종, 부산 등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뉴빌리티, 언맨디드솔루션, 트위니, AR247 등의 배송로봇 업체와 협업했다. 실내외 보행환경 데이터를 구축하고 제공한 엘비에스테크는 사업 사례를 기반으로 보행환경 데이터 구축운영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구현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이 대표는 “무장애 플랫폼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와 반응을 얻었다”며 “자율주행과 연계를 통해 도어투도어 서비스, 공간정보의 실효성과 현행화의 글로벌 표준 채택을 위해 카이스트와 협업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모델의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10.20 I 이정훈 기자
금리인하에도 건설주 '미지근'…반등은 언제
  • 금리인하에도 건설주 '미지근'…반등은 언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준금리 인하라는 호재 속에도 건설주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통상 금리가 인하하면 대출 부담이 완화할 것을 예상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건설주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최근에는 금리 인하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증권가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전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고,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로 실질적인 경기 활성화가 이뤄진 시점에야 건설주의 반등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KRX건설지수는 619.23으로 마감해 전월 말(620.01) 대비 0.1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61% 상승한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주요 건설사의 개별 주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삼성E&A(028050)는 2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말(2만 2000원) 대비 1,36% 내렸다. 현대건설(000720)도 이날 2만 9900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달 말(3만 500원) 대비 2.0% 하락한 수준이다.이외에 HDC현대산업개발(294870)(-4.48%), 대우건설(047040)(-1.57%), DL이앤씨(375500)(1.34%), GS건설(006360)(1.25%) 등 다수의 종목이 약세거나 보합세를 보였다.호재로 여겨진 기준 금리 인하도 주가 상승을 이끌지 못하자 투자심리(투심)가 더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38개월 만이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금리가 인하하고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역시 인하하며 부동산 투자 수요를 키워 건설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정작 금리 인하는 건설사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기준 금리가 인하할 것을 시장 금리가 반영한 것도 있지만,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정부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를 적용하고,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인상해 대출 증가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금리 인하 결정을 앞두고 대출 규제 강화 조치가 이뤄지며 매매가 상승폭이 둔화하고 매매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시장이 위축한 상황이다. 게다가 정부는 더 나아가 DSR 산정 범위에 전세 대출과 정책 대출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가계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며 “시장금리의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에 따른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확대되며 해외 수주가 감소하고, 건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커진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증권가는 기준금리 인하라는 단순 모멘텀보다 경기 활성화로 주택 시장이 살아난다는 근거가 나와야 건설주 반등이 가시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효과가 건설 업황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아니다”라며 “금리 인하가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줄 시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I 김응태 기자
크리비즈, 기후PD 등과 ESG지속가능연구소 출범
  • 크리비즈, 기후PD 등과 ESG지속가능연구소 출범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급속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저감 활동과 지속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투명 공정한 기업경영의 실천으로 대변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필수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MICE(행사), 기프트, 교육분야에도 ESG 바람이 불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기후PD 은자경 대표(기프트분과위원장), 김혜경 중앙대 교수(교육분과위원장), 정은교 코바코 수석전문위원, 오경희 BG커뮤니케이션 대표(부소장),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소장), 김성호 크리비즈 부사장(부소장), 크리비즈 서동준 이사(마이스분과위원장)13년 차 MICE·기프트·교육서비스 기업인 ㈜크리비즈(대표 김수철)는 환경 실천운동 사회단체인 ‘기후PD(대표 은자경)’, ESG 교육 전문회사인 (유)BG커뮤니케이션(대표 오경희)과 연대해 “고객의 지속가능경영을 서포트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ESG 지속가능연구소(이하 ESG랩)를 설립, 14일 개소식을 열었다.ESG랩의 초대 소장은 구글코리아, 삼성SDC, 하나금융그룹, 오라클코리아 등 국내외 대기업의 마케팅 협력업체로서 MICE업계에 잘 알려진 크리비즈의 김수철 대표이사가 맡고 김성호 부사장과 BG커뮤니케이션의 오경희 대표가 각각 부소장을 맡았다. 이번에 개소한 ESG랩은 ESG 경영에 필수분야인 교육분과와 MICE분과, 기프트분과 등 3개 비즈니스 영역으로 출범했다. 연내 ESG도입전략컨설팅과 HRD(인력개발)분과, 미디어분과 등으로 연구영역을 확대해 이른바 ESG 비즈니스 토탈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각 분과에는 MICE, 기프트, 인증, HR 영역에서 컨설팅을 맡아왔던 임원급 컨설턴트들이 참여하며, 환경 실천운동 단체 기후PD의 은자경 대표, 김혜경 박사(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은교 위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수석전문위원, 네이버 MBTI & 헬스 심리카페 대표상담사), 박혜경 박사(경북대 환경교육 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 10여명이 참여한다.이번 개소식에 앞서 ESG랩은 ESG 교육콘텐츠 개발, 보급을 위해 ESG교육사업본부를 별도로 신설, 환경인식 개선과 체험교육과 ESG 리더쉽/소통, ESG 고객만족(CS) 경영, ESG 인문학, 업싸이클링 창업지원 교육 등에 특화된 기업 맟춤형 컨설팅 및 강사파견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연간 20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 판촉물과 기프트 분야에서는 탄소저감, 사회공헌, 공정무역 등 ESG 가치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각종 환경친화 상품에 대한 신뢰증진과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환경실천 단체인 기후PD 등 환경단체가 팩트 체크와 ESG 평가기준으로 평가한 ESG 선물키트도 발굴,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ESG랩은 연간 3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MICE 분야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단체, 사회단체, NGO와 연계한 플로깅(야외에서 쓰레기를 주우면서 단체활동을 통해 팀빌딩을 키우는 프로그램), 기후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참여형 뮤지컬 공연, 쏠라쿠커를 이용한 팝콘 만들기 체험 등 ESG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워크숍, 고객 및 가족 초청행사, 창립기념행사, 컨퍼런스 및 세미나, 체육대회, 인센티브 투어, 전시회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기업행사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리포트에도 반영하 수 있게 된다. 한편, ESG랩은 PWC컨설팅, 딜로이트 등과 연계된 ESG경영 전략 컨설팅, 기아대책과 이주민선교연합회 등 NGO와 시민단체 연계 사회공헌 캠페인, 저먼서트와 한국생산성본부 등 ESG인증 컨설팅 등 유관 업체와의 협력을 위해 이른바 ESG비즈니스 얼라이언스도 연내에 출범해 ESG 이슈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철 ESG랩 소장은 “2025년이후 지속가능경영 관련 기업정보의 투명한 고시 의무제가 도입되는 추세에 따라 ESG경영은 기업들의 당면 실천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ESG랩은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비즈니스의 사업모델을 연구, 전파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된 전문 기업들의 협력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0.15 I 이정훈 기자
서울반도체, 유럽 8개국서 ‘특허기술 통합 보호’
  • 서울반도체, 유럽 8개국서 ‘특허기술 통합 보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이 출범 이후 최초로 유럽 8개국에서 판매되는 서울반도체(046890)의 LED 특허침해 제품들에 대해 판매금지는 물론 이미 판매된 전제품을 회수 후 폐기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사진=서울반도체)UPC는 지난 10일 독일 대형유통회사 ‘엑스퍼트 이커머스’(expert e-Commerce GmbH)의 판매 제품이 LED 소형화에 필수인 서울반도체의 ‘No Wire’(WICOP) 구현 기술과 LED 성능 개선에 필수인 ‘빛 반사 및 전류 분산을 통한 광 추출 향상’ 기술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서울반도체는 그동안 특허침해 판결의 효력이 국가별로 제한됨에 따라 유럽 각국에서 특허의 유·무효성과 침해 여부 판결을 받는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했다. 특히 특허 침해 판결을 받고도 제품 번호만 변경해 판매하는 기업들과 이를 알고도 구매하는 대기업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번 UPC 판결을 통해 서울반도체가 청구한 모든 특허의 유효성이 인정됐고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포함해 유럽 전역에 포괄적인 판매금지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해당 특허를 침해하는 제품들에 대해 신속한 가처분 등 권리 행사가 가능해졌다. 해당 특허는 휴대폰 플래시,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인 마이크로 LED, 자동차 헤드램프, 고광도 조명 등 고효율의 모든 LED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기술로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확대 적용되고 있다.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특허소송은 세상의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희망을 갖고 창의적 혁신을 지속하게 하며 더 나은 세상으로 한 걸음씩 발전하는데 기여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UPC는 지난해 6월 유럽 18개국이 연합해 개별 국가의 판결 대신 하나의 통합된 판결로 특허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됐다. 출범 이래 특허침해소송 본안 판결 중 비유럽 국가 특허권자에게 통합 승소판결을 내린 것은 서울반도체가 처음이다. 지금까지의 UPC 판결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판매금지,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렸으며 제품만이 아닌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포괄적 특허권을 인정했다.
2024.10.14 I 김영환 기자
프리미엄 퍼블릭 컨트리클럽 `르오네뜨CC` 정규 개장
  • 프리미엄 퍼블릭 컨트리클럽 `르오네뜨CC` 정규 개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남해주택건설· NH유통(김양석 대표)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퍼블릭 컨트리클럽 ‘르오네뜨(LE HONNETE) CC’가 10월1일에 18홀 정규 개장을 했다고 3일 밝혔다. 곡성의 랜드마크를 꿈꾸며 지역 최고의 명문 골프장을 지향하는 르오네뜨CC는 연화산이 클럽 하우스와 코스를 품어 안은 입지에 홀마다 색다른 공략의 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컨트리클럽으로, 지난해 10월2일 9홀을 우선 개장한 바 있다.“최고의 골프장은 설계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르오네뜨CC의 모든 공간과 설계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에 집중했다. 클럽하우스 외관은 최대한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해 최고급으로 마감하였으며, ‘자연 속에서 자연을 마주하다’라는 르오네뜨CC의 컨셉에 맞게 자연광을 최대한 살려 조광 하였다. 특히 조형미에서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강조하며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느낌을 준다. 내부는 웅장하지만 간결하고 모던한 마감으로, 우아하고 따뜻한 느낌의 소재가 여백이 있는 격조 높은 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클럽 하우스에서 느낀 자연과 마주하는 감성은 18홀 코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자연의 푸르름을 그대로 간직한 코스는 라운드 중에도 산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을 그대로 살려 디자인했다. 각 코스의 레이아웃은 정교한 전략이 없으면 안되게 설계되어 승부 욕을 자극하며, 페어웨이는 단조롭지 않아 공략이 재미를 더한다. 특히 쉽지 않은 그린 언듈레이션과 그린 좌우의 벙커와 해저드 또한 적재 적소에 자리 잡고 있어 골퍼들에게 공략의 묘미를 선사한다. 그늘집은 바위의 기하학적인 면을 활용해 디자인돼 라운드 중간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인상적인 공간이다. 레스토랑 또한 탁 트인 창을 통해 호수를 감상하며 최상의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망됐다. 숙소에서는 프라이빗 한 쉼을 누릴 수 있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따뜻한 컬러감이 주는 힐링은 여행과 라운드의 피로감을 모두 덜어낼 수 있는 르오네뜨CC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르오네뜨CC 김양석 대표는 “10월 1일 정규 개장을 계기로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새롭게 방문할 고객에게도 감동을 주는 컨트리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곡성과 지역을 넘어서는 명문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3 I 이정훈 기자
'22년 원클럽맨' 김강민의 쓸쓸한 은퇴, 아쉬움 더 남는 이유
  • '22년 원클럽맨' 김강민의 쓸쓸한 은퇴, 아쉬움 더 남는 이유
  • SSG랜더스 시절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김강민.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에서 선수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했던 김강민(42)이 결국 유니폼을 벗는다.한화 구단은 2일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3명을 포함한 총 7명과 재계약 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은퇴 선수는 지난달 29일 공식 은퇴식을 가진 정우람을 비롯해 김강민과 이명기다. 특히 SK와이번스와 SSG랜더스에서 레전드로 이름을 날렸던 김강민은 한화 이적 한 시즌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김강민은 2002년 프로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SK-SSG 원클럽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SK-SSG는 김강민과 함께 2007, 2008, 2010, 2018, 2022년 등 다섯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화려하게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하지만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SSG는 김강민을 보호선수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이 틈을 노려 외야진 보강이 시급했던 한화가 김강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선수로서 마지막 도전을 원했던 김강민은 프로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팀을 옮기는 선택을 했다.김강민의 도전은 결과적으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 세월은 어쩔 수 없었다. 김강민은 올 시즌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4 1홈런 7타점 OPS 0.585에 머물렀다. 7월 17일 창원 NC다이노스전 이후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1군 경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누구보다 화려한 은퇴식을 치를 자격이 있었던 김강민은 조용히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추후 SSG나 한화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열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의 마무리는 쓸쓸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구단에서 레전드 선수에 대한 최소한 배려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떠나지 않는다.한편, 한화는 김강민, 정우람, 이명기 외에 투수 이승관,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 등 4명을 방출했다.
2024.10.0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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