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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소스, 통합 마케팅 플랫폼 구축…비달고 인수
  • 아이언소스, 통합 마케팅 플랫폼 구축…비달고 인수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앱수익화 플랫폼 기업 아이언소스(ironSource, NYSE:IS)는 이스라엘의 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 비달고(Bidalgo)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 계약의 조건은 양사가 비공개 원칙에 합의해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아이언소스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올해 1분기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 솔루션인 ‘루나 랩스(Luna Labs)’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비달고 인수로 아이언소스는 비달고의 마케팅 지출 관리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게임 분야만이 아니라 소셜, 데이팅 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앱 등 비달고의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전체 앱 경제에서 아이언소스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앱 마케터들은 광고 제작부터 여러 채널에서 캠페인을 관리하고 최적화까지 마케팅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이언소스 플랫폼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아이언소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인 오머 카플란(Omer Kaplan)은 “앱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앱 개발자가 여러 마케팅 채널에 자금을 측정 및 제어하고 효과적으로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아이언소스 플랫폼을 통해 진정한 크로스 채널 관리 및 마케팅 활동의 모든 부분들에 대한 최적화를 제공한다는 점이 비달고 기업 인수로 연결되는 고리가 됐다”라고 밝혔다.비달고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펠리 비어리(Peli Beeri)는 “비달고의 기술을 아이언소스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모바일 마케터들이 유료 마케팅의 모든 측면을 한 곳에서 생성하고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는 특별한 오퍼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아이언소스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토머 바 지브(Tomer Bar Zeev)는 “아이언소스와 비달고는 이미 수많은 동종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비달고의 마케팅 기술과 함께 아이언소스 플랫폼에서 여러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결합된 오퍼링의 가치와 파트너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앱 경제에 대한 플랫폼 기반 접근 방식과 고객 중심 M&A 접근 방식의 강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I 이대호 기자
한샘 품은 롯데 이어 SK도 지누스 인수 추진…어떤 시너지 있나
  • 한샘 품은 롯데 이어 SK도 지누스 인수 추진…어떤 시너지 있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 인테리어·가구업체 인수에 국내 5대 그룹이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달 롯데그룹이 LX그룹과의 막판 경쟁 끝에 관련 분야 국내 1위인 한샘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고, SK그룹도 최근 미국 아마존에서 매트리스 판매 1위에 오른 중견기업 지누스(013890) 인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로인해 롯데와 SK 등이 노리고 있는 이들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롯데 강력한 유통망…한샘 인수 참여로 ‘윈윈’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얼마 전 SK네트웍스(001740)를 통한 지누스 지분 인수 추진을 공시를 통해 공식화하며 구체적인 인수 조건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누스도 SK그룹을 포함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과 최대주주 지분의 일부 매각 등의 검토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다.SK까지 가세한 인테리어·가구업체 인수전에 5대 그룹 중 처음 포문을 연 것은 롯데다. 롯데쇼핑(023530)은 사모펀드(PEF)인 IMM PE가 한샘 최대주주인 조창걸 회장과 특수관계인 7인 등의 유효 지분(37.8%)을 약 1조 4500억원에 인수하는데, SI로 참여해 2995억원을 투자했다. 당초 롯데와 함께 LG그룹에서 분리된 LX그룹이 LX하우시스(108670)를 통한 한샘 인수 참여를 선언했지만, IMM PE는 롯데를 선택한 바 있다.롯데가 한샘을 직접 M&A하지 않고 SI로서의 투자 참여를 선택한 이유는 대기업의 독과점 이슈를 피하면서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IMM PE 입장에서는 관련 사업 경험이 풍부한 롯데와 손을 잡는 것이 기업 가치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란 분석이다.IB업계 한 관계자는 “인테리어 자재 중심인 LX하우시스는 한샘의 기존 사업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사업 시너지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롯데쇼핑은 한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강력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고, 기존 사업도 겹치는 부분이 없어 향후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SK그룹 지분 인수 나선 ‘지누스’…물류發 어닝쇼크 약점 보완 SK네트웍스가 지분 인수에 나선 지누스는 아마존에서 미국 내 매트리스 온라인 판매 1위에 올라,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지누스는 지난 1979년에 설립돼 2000년대 초반까지 텐트 등 캠핑용품을 제조·판매했고, 한 때 세계 텐트 시장 점유율이 35%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7년 말 IMF 외환 위기 이후 급격한 경영 악화로 인해 2005년엔 코스피에서 상장 폐지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주력 사업을 매트리스와 베개 등으로 전환했고 세계 최초로 매트리스 소형 박스 포장(Mattress-In-A-Box)을 통해 제품 혁신을 이루며 온라인 판매 시장을 개척했다.특히 미국에서는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월마트 매장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급성장해왔다. 북미시장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은 25~32%를 기록하고 있다. 지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9895억원으로 전년(8171억원) 대비 21.1%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5257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또 2019년 재상장 된 이후 시가총액도 1조원을 넘기며 코스피200 종목에도 포함돼 있다.하지만 지누스는 가파른 매출 증가세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대란에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4분기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어닝 쇼크를 맞기도 했다. 세계적인 선복량 부족에 따른 해상운임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96억원) 대비 99.5% 급감한 1억 7000만원에 그쳤다. 또 올 2분기 영업이익도 134억원으로 컨센서스(287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로인해 지누스 주가는 지난 8월 11만원 선에서 이달 들어 7만원대까지 30% 가량 급락한 상태다.업계에선 지누스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이윤재 회장이 SK그룹과 지분 매각 협상에 나선 이유가 물류와 원자재 수급 등에서 SK네트웍스(001740)와 시너지를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K네트웍스가 이윤재 회장 지분(35.31%)를 포함한 39.24%를 인수(경영권 프리미엄 포함)하는데 약 1조원을 투입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또다른 IB업계 관계자는 “SK네트웍스 입장에서도 호텔, 리조트, 렌탈, 상사 부문 등 기존 사업과 지누스의 매트리스 및 가구 분야의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이윤재 회장은 기업을 위해 100억원에 달하는 배당을 포기할 정도로 지누스에 대한 애착이 강한만큼 경영권을 넘기는 매각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2021.10.26 I 양희동 기자
IMM PE, 1조4500억원에 한샘 경영권 지분 인수
  • [마켓인]IMM PE, 1조4500억원에 한샘 경영권 지분 인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가구업계 1위 한샘의 공식적인 새 주인에 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신과 특수관계인 7명의 보유지분을 IMM P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조 회장 외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보통주 전부와 경영권 양도에 관한 것이다. 매각 주식은 전체 주식 수의 27.7%에 해당하는 보통주 652만주이며 매매대금은 1조4513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조 회장 지분은 15.4%, 특수관계인 7명이 12.3%로 이뤄졌다.매수인은 IMM PE가 설립한 인수 펀드인 IMM로즈골드4 사모투자 합자회사다. 이번 한샘 인수에는 롯데쇼핑(023530)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2995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한샘은 향후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거쳐 올 연말까지 주식매매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한샘 측은 이에 대해 “거래 종결일은 주식매매계약상 대금 수령 및 주식 인도 예정일로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며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IMM PE는 한샘 인수에 대해 “다양한 제품 구색 확보와 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한 시공 서비스 출시, 신규 자재 개발 및 적용, 업계 유수 협력사들과의 공동 제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들에게 주거 환경의 혁신과 감동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IMM PE는 이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롯데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유통 1위 업체인 롯데쇼핑, 롯데 하이마트와의 직접적인 시너지뿐만 아니라 물류, 렌털, B2B(기업 간 거래) 특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25 I 김성훈 기자
“전기차 뜬다는데”…금광업체, 니켈 광산 인수에 뛰어들어
  • “전기차 뜬다는데”…금광업체, 니켈 광산 인수에 뛰어들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이 시작된 가운데, 금광업체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확보에 나서고 있다. 남아공 루스텐버그에 있는 시바니 스틸워터의 백금 광산. (사진= AFP)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업기업인 시바니 스틸워터(Sibanye Stillwater)는 니켈 및 구리를 생산하는 브라질 광산업체 2곳을 10얻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수 대상 기업은 아틀란틱 니켈(Atlantic Nickel)과 마니아카오 베일 베르데(Mineracao Vale Verde)이다. 아틀란틱 니켈은 세계에서 가장 큰 노천황니켈광인 산타 리카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일 베르데는 구리와 금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거래가 결렬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며칠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광산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필요한 금속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니켈은 대부분의 전기차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 소재다. 니켈 비중이 높을 수록 배터리의 출력과 용량이 늘어난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세계 니켈 수요의 극히 일부분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니켈 생산량의 대부분은 철강 생산업체들이 가져간다고 WSJ는 짚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기차가 본격 대중화되면서 향후 10년 동안 전기차향(向) 니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시바니 스틸워터는 백금과 팔라듐을 주로 생산하는 금광 업체로 알려져있지만, 최근 들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니켈 관련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프랑스 제2의 산업항인 르아브르에 있는 니켈 수소전기 처리시설을, 올해 2월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또 다른 화합물을 생산하는 핀란드의 한 리튬 회사의 지분 일부를 각각 인수했다. WSJ는 “시바네 스틸워터는 급증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금 가격은 일반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있을 때 상승하는 반면, 산업 생산에 사용되는 구리와 기타 금속은 사업이 경기가 호황일 때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니켈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톤(t)당 최대 1만9739달러로 전년대비 19% 올랐다. 골드만삭스그룹은 내년에는 니켈 가격이 2만20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0.25 I 장영은 기자
"法, 우협 승인"…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 "法, 우협 승인"…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법원이 쌍용자동차(003620)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을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자동차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와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이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서 허가를 신청한 것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0월 말까지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1월 초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 쌍용차의 인수 본 계약은 11월 말쯤 체결될 예정이다.업계 일각에서는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기업 규모가 쌍용차에 비해 작다 보니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자금력과 향후 경영 계획 등에 대한 우려다.에디슨모터스의 지난해 매출은 897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쌍용차가 매출 2조9297억원, 영업손실은 446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이 약 32배 차이가 난다. 쌍용차가 현재 갚아야 할 빚은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7000억~1조원 가량에 이른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자금 확보를 위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개인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6000~7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기자동차 개발과 출시 등 경쟁력 제고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더 많은 운영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총 인수자금은 최대 1조6200억 원이 될 것”이라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최대 8400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 약 8000억원은 자산담보대출의 방식으로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은에서 회생 계획안과 우리의 기술력을 보면 당연히 자금을 지원해줄 것으로 본다”며 “산은에서 지원을 안 해주면 이자는 높아지겠지만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에서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산업은행이 선을 그으면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자금 확보 계획 실행이 불명확해진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같은 날 “쌍용차는 현재 법원과 회사 주관하에 회생 인가전 인수합병(M&A)이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법원과 회사 또는 에디슨모터스로부터 어떠한 자금지원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또 “산은의 자금지원은 국민의 부담으로 조성되는 만큼 에디슨모터스 자금조달 내용과 수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충분한 입증과 검토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인수 관련 협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에디슨모터스가 언론을 통해 산은 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1.10.25 I 손의연 기자
IFM인베스터스, 스페인 에너지기업 내츄지 10.83% 인수
  • IFM인베스터스, 스페인 에너지기업 내츄지 10.83% 인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호주 23개 퇴직연금 기금들이 공동의로 설립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 인베스터스(이하 IFM)가 스페인의 천연가스 및 전기 에너지 유틸리티 기업 ‘내츄지(Naturgy)’의 지분 10.83%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IFM에 따르면 IFM 글로벌인프라스트럭쳐펀드(IFM Global Infrastructure Fund?이하IFM GIF)를 통해 내츄지 지분 10.83%(1억502만1998주)를 주당 22.07유로에 매입하는 총 23억 유로 규모의 거래를 체결했다. IFM은 올 초부터 내츄지의 지분 인수 의향을 밝혀왔으며, 기존 인수 제안을 다소 축소해 비로소 스페인 증권 거래 규제 당국(CNMV)의 승인을 얻고 내츄지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내츄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스페인 증권 거래소(IBEX 35) 상장사다. 스페인 최대 가스 공급업체와 세 번째로 큰 전기 공급업체를 비롯해 전세계 20개국 이상에 분포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풍력, 태양열, 수력 등에서 4.6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용량을 갖추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주요 투자자로도 유명하다.이번 인수가 성사된 것에 대해 IFM인베스터스 인프라 부문 글로벌 헤드 카일 만지니(Kyle Mangini)는 “IFM은 기존 주주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내츄지가 에너지 전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계획을 실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츄지는 통제되고 계약된 현금 흐름을 보유한 핵심 자산으로서 IFM GIF의 투자 전략에 매우 적합한 기업이다”라고 전했다.데이비드 닐(David Neal) IFM인베스터스 CEO는 “이것은 IFM GIF의 흥미로운 투자사례이며 근로자들의 장기적인 퇴직연금 자산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우리의 설립 목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내츄지에 투자한 것은 IFM을 통해 수백만 명의 연기금 가입자가 개인으로는 할 수 없는 규모로 고도의 다각화된 투자 전략과 자산군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제이미 실레스(Jaime Siles) IFM인베스터스 투자팀 VP 또한 “이 거래가 성사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주주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IFM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내츄지 그룹이 추진하는 전략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1.10.25 I 김윤지 기자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쌍용차 인수한 에디슨모터스
  • [위클리M&A]새우가 고래를 삼켰다?…쌍용차 인수한 에디슨모터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새 주인을 애타게 찾던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의 품에 안긴다. 벌써부터 업계 안팎에서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이후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군산 공장 준공식에서 전기차 생산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애신 기자)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0일 쌍용차 인수합병(M&A) 관리인 보고 평가 결과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을 인수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또 다른 인수 후보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자금으로 3000억원 초반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에디슨모터스는 1t(톤) 전기 트럭과 전기 저상버스를 만드는 전기버스 전문 생산 업체다. 전기버스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쌍용차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를 ‘제2의 테슬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의 전기 모터,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기술력을 쌍용차에 적용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당장 오는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에디슨모터스의 청사진과 달리 본격적인 과제 해결은 지금부터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쌍용차 규모에 비해 에디슨모터스의 기업 규모가 작다 보니 자금력과 향후 경영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서다. 에디슨모터스의 지난해 매출은 897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쌍용차가 매출 2조9297억원, 영업손실은 446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이 32배 차이가 난다.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쌍용차가 현재 갚아야 할 빚은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7000억~1조원 가량에 이른다. 에디슨모터스가 자금 확보를 위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개인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6000~7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더욱이 회사 정상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그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과 별개로 미래차 연구·개발 비용으로 향후 2~3년간 1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에디슨모터스는 전방위적으로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급기야 쌍용차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 등을 담보로 자금을 확보한 뒤 신기술 투자에 투입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언급되고 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총 인수자금은 최대 1조62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최대 8400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 약 8000억원은 자산담보대출의 방식으로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산은에서 회생 계획안과 우리의 기술력을 보면 당연히 지원해줄 것으로 본다”며 “산은에서 안 해주면 이자는 높아지겠지만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에서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직 완전히 봉합됐다고 볼 수 없는 노사관계도 산적한 과제다. 에디슨모터스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회사 정상화를 위해 100% 흡수가 힘들다는 점에서 노조와 협의가 길어질 수 있다.쌍용차 노사는 앞서 직원 무급 휴직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에 대해 합의했지만 에디슨모터스와 재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측이 원하는 완전한 인수인계가 힘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어느 선에서 타협을 이뤄낼지가 관심사다.
2021.10.23 I 김성훈 기자
산은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합병 관련 자금지원요청 없어”
  • 산은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합병 관련 자금지원요청 없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산업은행은 22일 “쌍용차는 현재 법원과 회사 주관하에 회생 인가전 M&A(인수합병)가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법원, 회사 또는 에디슨모터스로부터 어떠한 자금지원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산업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날 산은 관계자는 “산은의 자금지원은 국민의 부담으로 조성되는 만큼, 에디슨모터스 자금조달 내용과 수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충분한 입증과 검토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인수 관련 협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에디슨모터스가 언론을 통해 산은 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는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이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M&A 현황과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산업은행이 7000억~8000억원의 대출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날 강 회장은 쌍용차 인수 자금과 인수 후 자금 조달 계획도 공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1차 유상증자와 재무적투자자(SI), 전략적투자자(FI)로부터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후 자금조달과 관련해서는 이미 상장된 쎄미시스코 또는 에디슨모터스를 통해 유상증자를 하거나 쌍용차와 합병한 뒤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4900억~53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여기에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으로부터 7000억~8000억원을 빌려 총 1조4800~1조62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동걸 산은 회장은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자본 조달 수준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이동걸 회장이) 쌍용차가 살아남을 수 있는 사업계획을 갖고 건전한 마인드를 가진 경영진이 나오면 지원을 한다고 했다”면서 “산은에서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을 제대로 보고 우리가 기술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지원해줄 것” 밝혔다.
2021.10.22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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