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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김병주 MBK 회장, 모교에 350억원 기부
  • [마켓인]'자산가' 김병주 MBK 회장, 모교에 350억원 기부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자사 김병주 회장이 모교인 하버포드 대학교(Haverford College)에 최근 350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해당 기부액은 하버포드대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하버포드대는 기부금을 ‘윤리적 리더십 인스티튜트(Institute for Ethical Inquiry & Leadership)’ 설립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김병주 회장은 “윤리적 사고와 의식이 없는 리더십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며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국제적 참여가 기대되는 해당 인스티튜트는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윤리의식을 갖춘 리더십을 실천하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주 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하버포드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하버포드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모교에 대한 김 회장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 회장은 2010년 하버포드대 ‘기숙사(Ki Yong Kim Hall)’ 건립에 전액 기부한 바 있으며, 또 다른 모교인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한편 김병주 회장은 문화예술과 교육 부문에 집중해 ‘선한 영향력을 주는 기부 활동(impact giving)’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년 연속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로 선정된 김 회장은 지난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 미술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 차원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기부했다. 또 2022년 9월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모던 컨템포러리 전시관인 ‘모던 윙(Modern Wing)’의 레노베이션을 위해 미화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2024.04.29 I 김연지 기자
MBK파트너스, 커넥트웨이브 잔여 지분 공개 매수
  • [마켓인]MBK파트너스, 커넥트웨이브 잔여 지분 공개 매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커넥트웨이브(119860)의 지분 29.61%를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 주식회사’는 이날부터 5월 24일까지 커넥트웨이브 보통주 1664만7864(잠재발행주식 총수의 29.61%)를 주당 1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커넥트웨이브는 2022년 11월 다나와가 모회사인 코리아센터를 역합병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앞서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던 코리아센터는 2022년 11월 또 다른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다나와 지분 52.29%와 경영권을 3979억원에 인수했다.공개매수 가격은 공개매수일 직전 1개월 및 3개월 동안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 1만4308원 및 1만4685원에 각각 25.8%와 22.6%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이다.현재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MBK파트너스의 커넥트웨이브 지분율은 58%다. 이는 커넥트웨이브의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고, 공개매수 기간 만료일 전에 행사기간이 도래하는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30만1824주)이 전부 행사돼 이에 대해 보통주식 신주가 발행되는 경우를 전제한 잠재발행주식총수(5623만477주)를 기준으로 산정된 지분율이다.MBK파트너스는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2024.04.29 I 김연지 기자
 패션 재활용에 베팅나선 국내 투자사들
  • [VC’s Pick] 패션 재활용에 베팅나선 국내 투자사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22일~26일)에는 헬스케어와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패션 리커머스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고 의류 모바일서 사고팔고…마인이스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는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2022년 1770억 달러(244조원)였던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2027년 3500억 달러(4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인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는 동시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의류 온·오프라인서…리클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리클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리클은 소비자가 불필요해진 옷을 문 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한 뒤 보낸 옷에 대한 전문적인 검수와 재판매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도록 한다. 현재 리클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 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리클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리클의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으로, 2023년 국내 단일 기업 기준 중고의류 수거량 1위를 달성했다. 수거된 의류 중 7일 내 재판매 되는 비율 역시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고의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 수면 무호흡 관리 ‘더슬립팩토리’코골이·수면무호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슬립팩토리가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2년 설립된 더슬립팩토리는1:1 개인 맞춤형 코골이 완화 구강장치인 ‘파사’를 제공한다. 파사는 온라인 주문 후 비대면으로 치아본을 제출하면, 3D 프린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파사를 사용하며 자체 앱인 ‘애프터슬립’을 통해 코골이 소음과 수면 컨디션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투자사는 더슬립팩토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슬립팩토리는 편리한 사용성으로 1년 후 구독 고객 리텐션(잔존율)이 65% 이상으로 집계된 만큼, 구독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봤다. 더슬립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원료 개발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기술 창업 기업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는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는 서울대 화학부 연구실에서 신물질 레스베라트론의 발견을 기반으로 신약 및 화장품 원료 개발을 목표로 2021년 기술 창업한 기업이다. 레스베라트론은 심혈관 보호, 항암 및 항염에 효능이 있고 항산화 특성을 바탕으로 건기식 및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인 레스베라트롤을 변형하여 만든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저분자 물질이다.투자사는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레스베라트론의 다양한 질환 치료 및 피부 개선 효능에 대한 초기 단계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대량 생산을 위한 독자적 화학합성법도 개발을 완료했다.
2024.04.27 I 김연지 기자
패션 투자 '뉴웨이브'…재활용 잘하는 그 집에 투자
  • [마켓인]패션 투자 '뉴웨이브'…재활용 잘하는 그 집에 투자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패션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자본시장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은 온갖 트렌디한 소호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이커머스 스타트업에 베팅했다면, 이제는 중고 옷을 수거해 되파는 패션 ‘리커머스’ 스타트업에 너도나도 투자하는 분위기다. 인플레이션 속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개성을 챙길 수 있는 리사이클링 패션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처로 주목받자 시장에 돈을 푸는 것으로 풀이된다. ‘삐까뻔쩍한 그 집’이 아니라 ‘리사이클링 잘하는 그 집’에 투자하는 이른바 ‘패션 투자 뉴웨이브’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사진=픽사베이 갈무리◇ 헌옷 수거·클리닝·판매까지 ‘올인원’에 주목가장 최근 다수 국내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곳은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다. 회사는 지난 24일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차란은 세컨핸드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소비자가 차란 앱을 통해 의류 수거 신청을 하면, 회사는 수거부터 클리닝, 촬영·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차란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가격을 책정해 고객에 최대 수익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세컨핸드 의류 구매자를 위해 자체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물류 시스템을 내재화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는 동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마인이스는 차란 런칭 8개월 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 이상을 품었다. ◇ 트렌드+ESG 두 마리 토끼 확보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하는 ‘리클’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리클은 소비자가 불필요한 옷을 문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한 뒤 검수 및 재판매한 후 높은 수준의 보상을 지급하는 식으로 돌아간다. 사용자 편의성이나 보상 체계가 부재했던 기존 헌옷 수거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셈이다.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루는 대부분의 리커머스 회사와 달리 리클은 성수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외국인 고객용 부가세 사후 환금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얼어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이들 업체가 투자를 이끌어낸 이유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롭게 자리 잡은 소비 트렌드가 꼽힌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도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소비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 2022년 1770억달러(244조원)였던 세컨핸드 시장 규모는 2027년 3500억달러(4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여기에 패션 리사이클링은 전 세계 벤처투자 업계가 지난 2020년부터 힘을 싣기 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챙길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세계 VC들은 투자 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모두 고려해 투자를 집행해왔다. 투자사 입장에서 패션 리사이클링 투자는 젊은이들의 소비 트렌드뿐 아니라 수거된 의류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ESG 요소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패션 리사이클링은) 새로운 시장이 생겨났다기 보다는 그간 만족하는 소비자가 없던 기존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며 나타난 시장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며 “소비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얼마나 똑똑하게 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연지 기자
소풍벤처스, AI로 대체식품 개발 혁신 '바이오랩터' 투자
  • [마켓인]소풍벤처스, AI로 대체식품 개발 혁신 '바이오랩터' 투자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소풍벤처스는 이스라엘 소재 AI 기업 바이오랩터(BioRaptor)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굿스타트업도 함께 참여한 이번 투자는 지난 2022년 10월 300만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 이후 이뤄진 후속 투자다. 바이오랩터는 푸드테크, 바이오제약, 생명공학 연구과정에 AI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모든 실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중앙 집중화 및 수집하고 효과적인 데이터 모델링을 통해 가설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대체 단백질 식품부터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으로 개발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오랩터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정밀 발효 시설을 가진 대체 유제품 스타트업인 리밀크(Remilk)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리밀크는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대체 유제품 스타트업으로 젖소 없이 정밀 배양 기술을 통해 유단백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 랩터는 리밀크의 바이오 프로세스 과정에 AI 기술력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AI 기술력과 알고리즘을 통해서 실험 결과를 예측하고 개선하도록 예측 모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코로나19 영향과 식량 안보 이슈,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로 대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30년까지 30조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 및 제약 분야와는 달리 푸드테크 영역에서 AI 기술 적용 사례가 많지 않고, 연구 방식은 여전히 수동적이고 비효율적이다. 바이오랩터는 사이버 보안, 네트워킹 및 의료 분야의 엔지니어 Ori Zakin과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신경과학 박사,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해온 Yaron David 설립해 AI를 통한 푸드테크 분야의 제품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조윤민 소풍벤처스 파트너는 “임팩트투자 영역에서도 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기 때문에 푸드테크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랩터의 잠재력과 시장 리더십을 주목해왔다”라며 “바이오랩터는 대체 단백질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 프로세스 분야의 AI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기 때문에 대체식품 시장이 성장할 수록 더욱 빠르게 스케일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4.04.24 I 김연지 기자
패션 리커머스 '마인이스', 100억 규모 투자 유치
  • [마켓인]패션 리커머스 '마인이스', 100억 규모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는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154억원이다.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차란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가격을 책정해 고객에 최대 수익을 제공한다. 또 구매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자체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물류 시스템을 내재화했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마인이스는 지난해 8월 ‘차란’ 서비스를 첫 선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론칭 8개월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작년 12월 대비 올해 3월 월 매출은 1분기만에 4.5배 증가했다. 출시 달에 비해서는 9배 상승한 수치다.투자사들은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2022년 1770억 달러(244조원)였던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2027년 3500억 달러(4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마인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는 동시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서플라이 체인 구축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며, IT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해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 옷 같은 세컨핸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편리하게 옷장 속 의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4.24 I 김연지 기자
‘입증된 1등의 선택’…인프라로 1Q 웃은 블랙스톤
  • [마켓인]‘입증된 1등의 선택’…인프라로 1Q 웃은 블랙스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제 시작일 뿐이다.”올해 1분기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운용사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남긴 말이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 그는 이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인프라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임을 시사했다. 블랙스톤은 전 세계 사모펀드운용사 중 단연 최고로 꼽힌다. 1조 달러(약 1376조9000억원) 이상을 운용하는 매머드급 회사인 만큼, 전 세계 자본시장은 블랙스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관심을 기울이며 이들의 투자 전략을 살핀다. 이런 점에서 블랙스톤이 인프라 부문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는 점과 더불어 회사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점은 자본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 세계 운용사들이 어려운 거시환경 속에서 어떤 투자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가운데 방향성을 제시해준 꼴이기 때문이다.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사진=블랙스톤 유튜브 갈무리블랙스톤의 올해 1분기 어닝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의 투자 부문 중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부문은 인프라다. 인프라 부문의 투자 수익률은 1분기 4.8%로 3.4%를 기록한 기업 전용 사모투자 펀드와 2.2%를 기록한 세컨더리 펀드(Secondary·사모펀드나 VC가 보유하던 포트폴리오를 다시 인수하는 것), 2.1%를 기록한 전략적 기회 펀드 대비 월등히 높았다.대체투자의 큰 축으로 분류되는 인프라 투자는 도로와 철도, 항만, 통신, 전력, 공공서비스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 개발 혹은 운영 사업 지분 및 대출 등에 투자하는 것을 일컫는다.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다른 사모자산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투자 기회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분야이기도 하다.블랙스톤은 세계 사모펀드운용사 중에서도 인프라에 일찍이 눈을 돌린 곳이다. 회사는 단기 수익뿐 아니라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부동산뿐 아니라 인프라 부문에 천문학적 투자를 이어갔다. 회사의 대표적인 인프라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미국 최대 민간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인베너지’와 북미 최대 해양터미널 운영업체 캐릭스, 미국 최대 데이터센터 QTS, 미국 및 아일랜드 최대 규모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 애플그린 등이 있다. 이 중 QTS는 블랙스톤이 지난 2021년 약 100억달러에 품은 곳으로, 현재 회사 가치는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블랙스톤은 지난해 에너지 전환 기술 투자 목적의 ‘그린 프라이빗 크레딧 펀드 3호’를 결성하며 실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해당 펀드 결성 규모는 71억달러(약 9조7809억원) 수준으로, 이를 통해 회사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수의 디지털 인프라 딜을 마쳤다. 외신들은 “인프라는 어려운 경기 속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문”이라며 “KKR과 브룩필드 등 다른 사모펀드운용사들도 공을 들이는 부문으로, 블랙스톤이 이 기회를 놓칠리 없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에 주로 투자해온 블랙스톤은 아시아까지 인프라 투자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 속 다양한 지역에 걸쳐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3 I 김연지 기자
'상저하고' 베팅하는 자본시장…금리인하로 M&A 웃나
  • '상저하고' 베팅하는 자본시장…금리인하로 M&A 웃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제롬 파월의 입만 보고 있다.”인수·합병(M&A) 시장이 언제쯤 기지개를 켤 것 같으냐는 질문에 최근 만난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모든 것이 금리 인하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현재 검토하기에도 벅찰 정도로 매물이 넘쳐나고, 투자할 실탄도 넉넉한데 고금리 여파가 남아 있어 서로가 눈치를 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선언할 시 딜(deal)·실탄·시장 환경 등 M&A 거래에 있어 최적의 3박자가 갖춰지는 만큼, 모두가 파월 의장의 입만 지켜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금리를 비롯한 경기 불확실성으로 한껏 움츠러들었던 M&A 시장이 하반기엔 기지개를 제대로 켤지 관심이 쏠린다.(사진=아이클릭아트)◇ 가능성 보인 1Q…기지개만 남았다투자정보업체 LSEG는 글로벌 M&A 리포트를 통해 1분기 세계적으로 100억달러(약 13조5550억원) 이상의 대형 M&A 건수가 전년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100억달러 이상의 거래는 1분기 11건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시기 관련 거래가 5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유의미한 증가세다. 대부분의 대형 거래는 반도체 설계를 비롯한 기술과 셰일오일 등 에너지, 금융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분기 성사된 대형 딜이 수두룩했다. 대표적으로 오리온그룹은 지난 1월 레고켐바이오주요 김용주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786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동시 레고켐바이오가 발행한 4698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총 5475억원을 들여 레고켐 지분 25.73%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인수금융 구조를 확정 지은 사례도 나왔다.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태림페이퍼는 종합 제지업체인 전주페이퍼와 그 계열 에너지업체인 전주원파워 지분 100%에 대한 인수대금 조달 구조를 확정했다. 태림페이퍼는 지난해 12월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 중 80%에 해당하는 4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그룹 자금으로 납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저하고에 베팅…“올해는 다르다”1분기 M&A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자본시장 일각에선 ‘상저하고(上低下高)’에 베팅을 하는 모습이다. 상반기에는 M&A 거래 건수 및 규모가 저조하지만,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유례없는 시장 침체로 M&A 협상 무산에 눈물의 손절을 하던 상황이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자취를 감출 것이라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자본시장 관계자들이 하반기에 주목하는 이유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꼽힌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월가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대선을 이유로 연준이 하반기까지 고금리를 유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미국 내 양호한 경제 지표와 연준 이사들의 매파성 발언을 두고 “하반기 적어도 한 차례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자본시장에선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시장이 좋아지면 이미 늦은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딜 소싱 작업에 특히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국내 운용사 한 관계자는 “사실 1분기 M&A 시장이 활기를 띌 조짐을 보였다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여전한 경기 불확실성과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이견, 매각 측 변심 등 다양한 원인이 딜 종결 실패에 영향을 주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내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금리 인하시) 유동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고금리 등의 문제로 M&A 거래를 지금처럼 꺼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과감하게 베팅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딜은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많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5 I 김연지 기자
'딜이 없어요'…씨 마른 M&A 시장
  • '딜이 없어요'…씨 마른 M&A 시장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허지은 김연지 기자] 올해 1분기 인수합병(M&A) 시장은 싸늘하다 못해 차가웠다. 조 단위 M&A는 커녕 굵직한 계약 찾기도 쉽지 않았다. 작년 연 초부터 조 단위 계약이 쏟아졌던 분위기와는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였다. 다만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가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가 큰 만큼 2분기부터는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14일 이데일리가 하나증권에 의뢰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래가 완료된 M&A 규모는 1조99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분기 기록했던 8조2510억원과 비교할때 약 76% 급감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73건에서 51건으로 30% 줄었다. 거래건수에 비해 금액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작년에 상대적으로 굵직굵직한 조 단위 대형 딜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작년엔 연초부터 2조6000억원이라는 대규모 딜이었던 오스템임플란트 M&A로 인해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연이어 조 단위 거래가 이어지면서 작년에는 1분기에만 조 단위 거래가 6건에 달했다. 반면 올해는 조 단위 거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일반적으로 1분기 M&A 거래는 주로 전 년도 하반기부터 논의를 시작해 결실을 맺는 경우가 많다. 작년 하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던 시기였다. 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M&A 시장에서도 관망세가 형성된 것이다. 이 영향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그나마 올해 1분기 대형 딜로는 오리온그룹의 레고켐바이오 인수가 꼽힌다. 지난 1월 오리온그룹은 총 5475억원을 들여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3%를 사들였다.시장에서는 올해 M&A시장에 대해 2분기부터 예열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는 분위기다.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깔린 만큼 그동안 고금리 속 몸을 사리던 움직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사모펀드들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가 쌓여있는데다 대기업들도 속속 실탄을 사용할 준비에 나서는 상황이다. 시장에 매물도 많아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만 선다면 대형 M&A가 줄줄이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는 금리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대규모 딜 보다는 소규모 딜이 주를 이뤘던 분위기”라면서 “올해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특히 하반기를 앞둔 2분기부터는 1분기와는 달리 선제적으로 움직이려는 모습이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4.15 I 안혜신 기자
 무인로봇부터 아바타까지…AI 투자 봇물
  • [VC’s Pick] 무인로봇부터 아바타까지…AI 투자 봇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8일~12일)에는 블록체인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산업용 특수 로봇과 챗봇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족보행로봇 ‘칼만’산업용 특수로봇 스타트업 ‘칼만’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9월 4억5000만원을 투자한 후 7개월 만이다.칼만은 원자력발전소 냉각에 필요한 기기냉각해수(ESW) 관로 점검에 특화된 무인로봇 파이퍼를 개발한 회사다. 방사능 노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만큼, 작업자의 방사능 노출 및 밀폐공간 사고 위험 없이 배관 점검을 할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여러 차례 기술실증(PoC)을 거쳐 현재 배관점검 작업에 활용 중이다.더인벤션랩은 칼만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칼만은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자체 생산할 정도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원자력발전소 선로 점검부터 해양 수중 임무, 사족보행 등 다양한 무인로봇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것이란 기대다.한편 칼만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과제 수행으로 개발한 수중 로봇 ‘랍스터’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상용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AI 아바타·챗봇 레플리&AT일상대화 전문 AI 스타트업 레플리와 AI 에이전트 앳은 더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레플리는 일상대화 전문 AI 스타트업이다. 동명의 AI 아바타 서비스 ‘레플리(Reppley)’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카카오톡 대화를 바탕으로 일상대화 챗봇을 만들어 평소 상대방의 대화 내용이나 말투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앳은 업무를 도와주는 AI 에이전트 ‘에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스는 업무 진행상황을 팀원들에게 물어보고 이를 자동으로 협업 툴에 문서화한다.더벤처스는 “이번에 투자한 두 팀은 일상대화 AI와 AI PM으로 일상 생활과 업무라는 활용의 영역은 다르지만 AI 분야에서 개발과 운영의 실제 경험을 오랫동안 쌓아온 창업자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두 팀 모두 기술력과 잠재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 적용 방안과 자사 서비스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서 신약개발 ‘스페이스린텍’국내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은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페이스린텍은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해 위성과 우주정거장 기반의 우주의학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2026년 우주 의약품 생산을 목표로 하며, 올해 5월 지구 궤도에서 우주의학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투자사들은 스페이스린텍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스페이스린텍은 NASA 등과 우주의학 연구를 수행해 온 윤학순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우주의학 기업인 만큼, 우주활용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기업이라는 평가다.한편 회사 측은 개발한 플랫폼을 오는 5월 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 수혈용 혈액 생산 ‘아트블러드’수혈용 혈액 생산 스타트업 아트블러드는 파트너스인베트스먼트, 산업은행,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원앤파트너스, 흥국증권 등으로부터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트블러드는 국내외 체외 혈액 분야의 전문가인 백은정 한양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사단의 스타트업이다.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동등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한다. 투자사들은 아트블러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트블러드의 세포 기반 혈액 개발 기술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으로, 연구 뿐 아니라 생산, 특허 등 상용화에 있어 필요한 전문 인력 역시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인공 혈액인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2024.04.13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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